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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

11/4-10

by 히말

1. 책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 파트 3만 읽으면 된다. 양쪽 이야기를 들어봐야지.

5일의 기적 당독소 다이어트 -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좋은 배움이 많은 책.

내 안경이 왜 이래 - 안경 상식. 특히 역사 파트가 잼있다.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 엔딩이 끝내줘요.

코끼리 없는 동물원 - 동물원 수의사로 사는 삶은 어떨까?

이제 이혼합니다 - 가키야 미우도 이제 그만.

탈무드 - 대개는 어디에서 들어본 얘기지만, 몰랐던 이야기도 많다. 몇 개는 웃겼는데, 기억이...

누구나 한 번쯤 계단에서 울지 - ..

법륜 스님의 행복 - 유튜브에서 법륜 스님을 알고 난 다음이라 그런지, 새롭다.

엄마는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 - 아주 이상한 꿈 이야기. 엔딩은 좋다. (요즘 좋은 엔딩 바이러스가 출몰하나.)

최고의 수학자가 사랑한 문제들 - 이언 스튜어트. 이건 퀴즈 책 같이 읽을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누가 뭐라든 너는 소중한 존재 - 자라는 중에 지능이 퇴화하는 경우도 있구나.

트렌드 코리아 2024 - 이 책은 역시 각 잡고 읽기보다는 오디오북으로 듣는 편이.

낭독을 시작합니다 - 성우판 <먹짱>.

패럴렐 월드 러브 스토리 -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제 제발 좀... 그만.


이번 주 최강 후보는 <법륜 스님의 행복>과 <최고의 수학자가 사랑한 문제들>인데, 법륜 스님은 책보다 유튜브 영상이 진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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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주 최고는 이언 스튜어트다.

이언 스튜어트의 책이 언제나 그렇듯이, 도전적이다.

첫째, 기존의 학설과 미지의 영역에 대해 도전하는 그의 태도가 아름답다. 특히 <우주를 계산하다>에서 보인 표준모형에 대한 그의 도전은, 아름답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둘째,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영역과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에 딱 겹쳐 있어서, 내게 도전적이다. 그러니까, 좀 어렵다. 이번 책에 나온 20개의 문제 중에 5개는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그의 책은 언제나 내게 뭔가를 가르쳐준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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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벅은 벌써 크리스마스


예상대로, 스벅에 캐롤송이 넘쳐 흐른다.

지난 주말까지도 안 그랬는데, 11월 중순이면 이미 충분히 연말 분위기라는 건가.


마침 프리퀀시도 시작되어 커피를 더 저렴하게 마실 수 있다.

일반 프리퀀시는 초장에는 천원, 나중에는 500원 정도에 팔 수 있다.


당근페이를 가입해야 하나, 고민 좀 해봐야겠다.

요즘에는 계좌번호가 유출되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볼 수 있어서다.

이체, 출금 모두 수수료가 무료라니 좋기는 한데, 이 무료 정책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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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Last Christmas는 왜 안 나오는 거지? 지난 겨울에는 30분에 한 번씩 나오던데.

(지금 나오는 <소나무야>는 독일 민요라는 걸 알게 된 이후로 왠지 나치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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