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6/1
1. 책
언급하고 싶지 않은 책 두 권을 읽었다.
뭐, 이럴 때도 있지.
출장 한 주 전이나, 출장 그 주가 제일 피곤할 줄 알았는데,
출장 다음 주가 제일 피곤한 것 같다.
하필 출장 맨 마지막날 10시 취침, 6시 기상하면서 시차에 적응하는 바람에,
귀국해서 다시 피곤 사이클을 도는 중이다.
현재
찬호께이의 <13.67>와
앤디 위어의 <마션>을 다시 읽고 있다.
그리고 조갑상의 <밤의 눈>을 읽고 있다.
이런 책들을 읽고 난 다음 주, 다다음 주가 기대된다.
아, 그리고 <코스모스> 마저 읽어야지.
종이책은 읽는 중이라는 사실을 자꾸 까먹는다.
2. 익산
익산에 와서 카페에 앉아 있다.
역에서 걸어오면서 보면, 공실인 상가가 꽤 있다.
이렇게 목이 좋은 장소에 공실이라니, 하는 생각이 들다가,
인구감소 한국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생각도 든다.
공실 많은 건 세종시의 특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아마도 인구당 카페 숫자 세계 1위인 것이 한국의 특징.
익산에는 몇 번 안 와봤지만 여기도 카페가 참 많다.
이렇게 좋은 카페에 사람이 이렇게 없다니.
아침이라 그런가 생각해 봐도, 스벅에는 아침부터 사람들이 미어터지는데 말이다.
저가커피 브랜드 공세에 동네 카페들이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 저가커피 브랜드는 왜 죄다 노란색 테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