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10
1. 책
눈부신 안부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물리학
퍼핏 쇼
주말엔 옷장 정리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
***
이번 주에 추천할 책은 없다.
대미지에서 회복하기 위해, 지금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다시 읽고 있다.
2. 또, 감기몸살
최근에 직장 동료가 코로나-19에 걸렸다고 했는데, 나도 그만 감기몸살에 걸렸다.
코로나라고 해도, 일반적인 감기몸살과 똑같이 약을 처방한다고 하니, 굳이 검사할 필요를 못 느낀다.
나는 감기몸살로는 병원에 가지 않는다는 주의이기도 하니, 더더욱 의미 없다.
관절 통증이 운동 후 통증이 아니라 몸살이라는 걸 알고 나서,
비타민 C를 평소보다 30% 증도 증량하고,
비타민 D를 평소의 3배로 증량했다.
감기몸살이 하룻밤 사이에 낫는 경우는 없겠지만,
메가 비타민 때문인지 어제보다 훨씬 나은 느낌이다.
어제 잠자리에 들 때만 해도, '내일 에어컨이 강하게 나오는 스벅에 갈 수 있을까?'하는 느낌이었지만,
지금 스벅에 와서 커피 잘 마시고 있지 않은가.
웃기는 것은, 작년 8월 초에 내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것이다.
1년 만에 또?
정말, 너무한다.
오늘 아침 체중을 재 보니, 하룻밤 사이에 1킬로그램이 줄었다.
3. 집 때문에 고생이다
마가 끼었는지, 지난 주 에어컨 고장에 이어 이번 주는 윗층 보일러 누수로 천장에 곰팡이가 생겼다.
역시, 오래된 집은 조심해야 하나 보다.
처음 봤을 때, 최근에 지어진 건물보다 내부 설계도 좋고 도배, 장판이 새로 되어 있어 횡재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고난을 당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