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금단의 마술
S언니 시대
비정근
아이가 없는 집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
와일드 로봇
***
이번 주 추천작은 <와일드 로봇>이다.
댓글을 보니, 이미 영화로 나온 모양이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다.
물론,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사족이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도 참 꾸준하다.
아주 가끔 터지는 대작을 제외하면, 정말 꾸준하게 시간을 낭비해 준다.
(일주일에 두 권이나 읽어 놓고, 내가 할 소리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의 소설을 수십 권 읽고 나니, 한국의 어떤 작가(만화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판 김성*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미니멀리즘
이번 주에 새로 생긴 물건 - 없음
이번 주에 떠나보낸 물건 - 의류 1점
버리려고 하면 갑자기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입지 않았을 뿐, 아주 멀쩡한 물건인데.
과감히 버리고, 다시는 이러한 우매한 쇼핑을 하지 말자, 라는 생각이 최선이다.
3. 파이 코인 상장
파이 코인이 상장했다.
나는 상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견한데, 가격에 불만인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써보다가, 글이 너무 길어져 별도의 글로 분리하기로 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파이 코인의 지금 가격은 너무 싼 것일 수도, 너무 비싼 것일 수도 있다.
공부해 보고, 어떤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행동하면 된다.
지금 가격은, 어쨌든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한 결과다.
개미털기인지 실망매도세인지 모르겠으나,
거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60센트 가격대가 지지되는 것도 대단하다.
애초에 공짜로 생긴 코인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