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메모 - 7월 넷째 주

by 히말

1. 책


언급하고 싶지 않은 책 2권을 읽었고,

더욱 언급하고 싶지 않은 책 2권을 읽다가 포기했다.


주 초반에 꾸역꾸역 읽어낸 두 권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괴서와

독심술로 MZ 세대의 마음을 읽어내겠다는 괴서였다.

(독심술 부분만 빼면, 이 두 번째 책이 이번 주에 나를 괴롭힌 네 권 중 그나마 나았다.)


주 후반에 읽다가 포기한 두 권은

지금까지의 장자 해설은 전부 틀렸고 자기가 맞다고 주장하는 장자 해설,

그리고 유일신을 믿지 않는 자들을 전부 지옥으로 보내고 싶은 한 방송인의 에세이다.


폭염만으로도 힘든데, 왜 이런 고난을.


짱구.jpg


2. 미니멀리즘


이번 주에도 변동 없다.

식품 택배는 계속 받고 있지만.


다운로드 (1).jpg (c) 연합뉴스


3. 영화 할인권 대란


문체부에서 영화할인권을 뿌렸다.

CGV 앱으로 들어가니, 앱이 다운된다.

나중에 복구는 되었지만, 쿠폰 대기 시간이 4시간이다.

그걸 받고 나면, 예매 대기 시간이 23시간 59분이라고 한다.

(난 4시간을 기다릴 자신이 없어 포기했다.)


그런데 메가박스 앱에 들어가니 대기열이 하나도 없고, 즉시 다운 가능.

마침 다음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쿠폰과 함께하면 천원에 영화 한 편이다.


어떤 영화가 있을까?

판타스틱4,

전독시,

좀비딸.


누군가 게시판에 썼다.

"좀비딸만 신났네."


박스오피스 통계 왜곡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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