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메모 - 2025년 7월 다섯째 주

7/27-8/2

by 히말

1. 책


푸른 숨

판결의 재구성

세균에서 생명을 보다


***


추천할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판결의 재구성>은 재미있는 책이다.

물론, 분노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의점이 있다.

사람을 죽이고 무죄로 풀려나는 자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형사 사법제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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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니멀리즘


변동 없다.

그러나, 뭐 사려고 할 때 한번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주간 메모에 이 항목이 있는 것은 도움이 된다.



3. 여름의 좋은 점


어릴 때부터 여름을 싫어했다.

겨울이 좋았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여름의 안티 테제라서가 아니었을까.


그러나 여름에는 분명히 좋은 점들이 많이 있다.


첫번째로 꼽고 싶은 것은 낮의 길이가 길다는 점,

그래서 일찍 일어나게 된다는 점이다.

적게 자도 피곤하지 않다.


오슬로의 여름 자정은 그냥 뿌옇게 변하던 하늘색이 다시 밝아지는 시점이다.

(위도상) 정확히 백야는 아니지만,

실제 느낌은 백야에 가깝다.

암막 커튼을 처음 사용하게 된 것도 오슬로에서였다.


당시 만났던 노르웨이 사람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여름에는 잠을 거의 못 자지만, 그래도 피곤하지 않다."


여름의 긴 낮을 좋은 점으로 인식하게 된 사건이다.


낮 시간이 긴 것과 일찍 일어나게 되는 생체 리듬,

이 장점 외에도 여름에는 좋은 점이 분명 더 많이 있을 것이다.

찾아보자.


art-rachen-izi5AnlbRIA-unsplash.jpg 수박은 내 최애과일이지만, 요즘에는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진: Unsplash의Art Ra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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