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메모 - 9월 셋째 주

by 히말

1. 책


키케로 의무론

만들어진 신

주홍글씨

최준영의 교과서 밖 인물 연구소


***


이번 주 추천은 (당연히)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이다.

이 책의 부제로는

(움베르토 에코처럼)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또는

(피터 버고지언의 <어른의 문답법>처럼) 어른스럽게 토론하기

등을 붙여봐도 좋을 것 같다.


올해 도킨스를 벌써 세 권째 읽었는데

전부 다 올해의 책 후보다.


그런데 다음 주 내지 다다음 주에 마치게 될 예정인

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강적이 기다리고 있다.


또, 이번 주에 읽기 시작한 황석영의 <장길산>도 만만치 않다.

그냥 서술이 아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살아 있다.


서문에 나오는 매 이야기,

그리고 제1장만으로도, 황석영이라는 대작가의 엄청난 필력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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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니멀리즘


이번 주에는 주방용품을 하나(두 개짜리 세트) 사버렸다.

특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물건이 도착하면, 대응되는 이전 물품을 버려야 한다.

반드시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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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준, 금리 인하


나는 연준이 버텨주기를 바랬고 (기대, 희망)

예상도 그쪽으로 했다. (그냥 예상이 맞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예상했던 대로, 금리 25bp 인하.

그것도 모자라서, 앞으로 죽 내리겠다는 선언(?)까지 딸려나왔다.


점도표에 웬 MCN이 하나 있는데 다들 말하듯 그건 Miran이고.

이 MCN을 빼면, 매파도 비둘기파도 전원 25bp 인하에 합의했다.


FOMC 이후, 차기 연준 대권을 노리는 자들 중 하나인 케빈 해셋이 인터뷰를 했는데,

자기가 보기에도 (친애하는 동료인 Miran의 의견과는 달리) 25bp가 맞다고 한다.


다시, 트럼프 1기 당시 파월이 떠오른다.

그 당시, 파월은 누가 보더라도 트럼프에게 아부하고 싶어 안달 난 사람이었다.

해셋이나 월러가 파월2가 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POXXYJQUFNN6TA6HJPSLSDNELQ.jpg 이제는 현자처럼 보이는 파월 (사진출처: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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