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켈러, <사흘만 볼 수 있다면>
- 자서전은 대학 2학년 때 쓴 것. 수필은 53세 때 쓴 것.
- 헬렌 켈러를 가능하게 한 것은 어머니, 그레이엄 벨, 그리고 물론 설리번 선생님이다. 어머니는 디킨스의 책에서 시청각 장애인이 교육 받은 사례를 접했다.
- 1892년, <얼음나라 임금님> 표절 시비 사건으로 헬렌은 매우 힘들었으나, 교훈도 얻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애너그노스 씨와 결별했는데, 그는 헬렌이 가장 좋아하는 책 <소공자> 점자책을 만들어 주었던 사람이었다.
- 그녀는 문학 자체를 즐겼으며, 해설이나 비평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풍조를 매우 싫어했다.
- 인상 깊었던 책들 - 소공자, 작은 아씨들, 정글북, 시튼 동물기, 일리아스 (공부방 벽에 호머 메달), (나중에) 성서, 셰익스피어 (특히 맥베스). 천로역정은 재미없어서 끝까지 읽지도 않았다고 한다.
- 좋아하는 일들 - 야외활동. 배타기. 수영. 산책. 자전거 뒷칸 타기. 반려견 중에는 불테리어(아마도 촉각으로 느껴지는 표정이 풍부해서). 비오는 날에는 뜨개질이나 독서. 체커/체스. 혼자일 때 카드 놀이. 박물관, 미술관. 극장(조지프 제퍼슨이 헬렌에게 찾아와 립밴윙클을 연기하면서 자신의 얼굴과 손을 만지도록 허락한 적이 있음)
- "내 이해 수준에 맞춰주겠다고 부러 애쓰는 사람들"의 위선이 싫다.
도시의 혼잡과 소음은 내 얼굴 신경을 자극한다. 보이지는 않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끊이지 않는 발소리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더러운 뒷골목에서 우글우글 몰려다니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헐벗고 굶주려 있다. 혹 당신이 손을 뻗기라도 하면 그 아이들은 때리려는 줄 알고 잔뜩 움츠려 들 것이다. (중략) 그들의 손엔 아무것도 들린 게 없는데 어떻게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을까.
- 수필의 요점은,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먹고 마시려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임박한 죽음의 확실성으로 겸허해질 것.
- 그녀가 대학 학장이라면 '눈 사용법' 과목을 개설할 것. (법정의 목격 진술이 부정확함을 이미 지적)
- 시력이 허락된 3일은 그녀는 이렇게 보낼 것이라 한다. (매우 구체적이다.)
1일차 - 친구들. 아기. 추억이 깃든 물건들. 오후에는 숲 산책. 황혼.
2일차 - 여명. 박물관. 미술관(Met). 저녁에는 극장 또는 영화관.
3일차 - 평범한 삶 관찰. 뉴욕. empire state building. 5번가, Park Avenue, 슬럼가, 공장 지대, 아이들이 뛰노는 공원. 저녁에는 코믹한 연극.
내일이면 더는 보지 못할 사람처럼 그렇게, 눈을 사용하십시오. 다른 감각도 그렇게 사용해보세요.
<최준영의 교과서 밖 인물 연구소>
- 나이팅게일이 처음 만든 것들 - 병원 간호사 양성 프로그램, 병원 온수 공급 장치, 식사 전용 엘리베이터, 호출 벨, 환자 차트, (군인 대상) 본국 송금 시스템
- 빅토리아 여왕은 나이팅게일에게 훈장을 주려고 했으나, 여성용 훈장이 없어 대신 브로치를 만들어 주었다.
- 1860년, 왕립통계협회는 나이팅게일을 회원으로 영입했다. 신청하지 않았는데도.
- 나이팅게일은 웨스트민스터 안치를 거부하고 시신을 해부용으로 기부했다.
- 헬렌 켈러를 백악관으로 초청한 대통령만 7명이다.
- 요즘 페니실린은 화학적으로 합성한다.
- (스탈린 치하 소련에서 수천만 명을 굶겨 죽인) 리센코는 끝까지 잘먹고 잘살았다.
- 독립운동가이자 나치부역자인 스테판 반데라의 우상화는 러-우 전쟁의 원인 중 하나다. 현재 반데라는 우크라이나 네오나치들의 아이돌이다.
<뒤바뀐 로봇>
좀 유치하지만, 따뜻한 동화.
폭풍을 타고 날아간 두 로봇과 강아지는 어떻게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