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뒤바뀐 로봇
저속노화 마인드셋
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고독한 용의자
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이번 주 최고는 (말해 뭐해) 조지 오웰의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이다.
한 편의 명작 다큐를 본 느낌이다.
아니, 그 이상이다.
조지 오웰의 기가 막힌 표현들을 보면서, 찬탄을 금하기 어렵다.
천재박명.
왜 오웰은 46세라는 젊은 나이에 우리를 떠났단 말인가.
그는 인류에게 더 많은 명작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을 터인데.
2. 미니멀리즘
이번 주에는 물건을 줄이기는커녕 새 물건이 하나 생겨버렸다.
소형 진공청소기를 선물받은 것인데, 마침 딱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물건이다.
쓰던 청소기는 버려야 할 텐데, 크기가 다르니 둘 다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망설여진다.
어휴.
3. 인공지능 대결 - 퍼플렉시티 대 챗지피티
5년쯤 즐겨 듣던 노래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퍼플렉시티에게 물어봤다.
가사, 멜로디, 밴드 등 생각나는 것이 하나도 없어,
가사가 대강 어떤 분위기였는지,
뮤직비디오에서 봤던 밴드 이미지가 대략 어떠했는지,
후렴구 가사 직후에 터지는 instrumental이 킬포라는 점 등등을 알려줬다.
정보를 4개 정도 입력했는데도 모른다.
그래서 챗지피티에게도 같은 정보(스크립트)를 주고 물어봤다.
역시 헤맨다.
다섯 번째 정보를 입력했다.
뮤직비디오와 가사에서 떠오른 또다른 맥락 정보였다.
챗지피티는 드디어 찾아냈다.
퍼플렉시티에게는 일곱 번째 정보를 주어도 찾아내지 못했다.
챗지피티의 압승.
검색 결과가 좋고, 링크를 직접 찍어볼 수 있어서 퍼플렉시티를 주로 쓴다.
그런데 이렇게 실력에서 차이가 나면 곤란하다.
사족.
25년 전, 뭐든지 물어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따다다 따다다 따다다 따 따 따" 이런 후렴구인데요~
해서 노래를 찾은 적도 있었다. ㅎㅎ
역시 인류의 집단지성은 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