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메모 - 2025년 12월 셋째 주

by 히말

1. 책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뇌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


***


이번 주 추천은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이다.

처음에는 뜬 구름 잡는 이야기에 조금 실망하다가,

20%쯤 되는 지점, 즉 불량 조건 연립방정식에서부터 재미있어지기 시작한다.


사실, 수학이라기보다는 공학 수학에 관한 이야기이고,

주로 알고리즘에 관한 이야기다.


내가 좋아하는 쪽은 훨씬 더 실용성 없는 분야,

그러니까 무한이라든가 소수라든가 하는 것들이라서,

솔직히 말하면 제목에 낚인 것이 맞다.


하지만 재미있었다.


중국을 우습게 여기는 풍조는 우리나라에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 번역된 중국 사람의 책이라면,

좋은 책일 확률이 상당하다고 보면 된다.


(일본에 대해서는 그 반대 논리가 적용된다. 적어도 내 경험으로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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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니멀리즘


새로 생긴 물건 - 포럼 기념품으로 받은 전기 담요

떠나보낸 물건 - 여름 잠옷, 수건 각 1


그동안 버릴까 말까 고민하던 여름 잠옷을, 새로 물건이 생긴 김에 벌충삼아 내보낸 듯.



3. 드라마 보고 시간 낭비하기


요즘 나름 핫한 드라마를 넷플릭스에서 몰아봤다.

사흘 걸렸는데, 덕분에 늦게 잠들고 잠을 설쳤다.

유치한데, 욕 하면서 본다는 게 이런 건가 보다.


다 보고 난 소감은,

시간 낭비했다.


다음 편을 클릭하게 만드는 넷플릭스의 (흑)마법인가.


어떻게 보면, 식욕도 비슷하다.

당장 먹고 싶고, 먹지 않으면 억울할 것 같지만,

일단 먹고 나면 허무하고,

양치질 할 때쯤 되면 대체 왜 먹었나 자책하며 창피할 뿐이다.


물론 그 반대도 있다.

오늘 하루 정도는 운동 빼먹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늘은 피곤하니 그냥 관두자는 생각이 굴뚝 같지만,

일단 하고 나면 뿌듯하고, (삭신이 쑤시지만)

운동 후 샤워는 상쾌하기 이를 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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