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1/3
이번 주는 4일이 작년 12월, 3일이 올해 1월이라, 2025년 12월 다섯째 주로 정했다.
1. 책
암컷들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
골목의 전쟁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
이번 주 추천은 지웅배의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다.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팬이라서, 지웅배의 책은 기대를 했고, 기대에 부응했다.
별에 관한 책이라면 이런 느낌이 좋다.
모니카 마트쉬니히의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도 주목할 만하다.
거짓말을 알아챌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해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어느 방송에 나가 거짓말을 전부, 100% 간파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책의 방법은 믿을 만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 방법이라는 게 정말 방대하고, 미묘하고, 수많은 연습을 필요로 한다는 게 문제다.
거짓말 판독을 직업으로 하려는 사람이 아니라면, 결국 포기하게 되지 않을까.
2. 미니멀리즘
이번 주에는 새로 생긴 물건도, 떠나보낸 물건도 없다.
더 따뜻한 겨울 운동복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주간 메모에 미니멀리즘이란 항목이 있으니 아무래도 구매가 망설여진다.
이게 좋은 걸까, 안 좋은 걸까.
3. 연말 모드 끝
연말에 밀린 연가를 몰아 쓰느라고 거의 주 1~2일 근무를 했다.
그러다 보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버릇이 은근슬쩍 생겨버렸다.
그래서 어제는 간만에 제 시간에 출근하느라, 잠을 설쳤다.
이제 알람이 울릴 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초조함에 시계를 보니 4시였다.
그러니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나는 새해 계획이라는 것을 만들지 않는다.
필요할 때마다 새로운 루틴을 추가하는 편이다.
하지만 어떤 계기라도, 새로운 루틴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 준다면 좋은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 결심을 한번쯤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뭐, 일단은, 하던 대로 루틴 착실히 지키며 살자.
연가 쓰느라 게으르게 사는 동안, 운동하기가 정말 싫었다.
인간은 어느쪽이든 참 빠르게 적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