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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말 Feb 07. 2022

2022년 1월 독서 정리

정상훈에 이어 김범석, 의사들의 치열한 에세이



새해 들어 첫 달에는 30권을 읽었습니다.

1월에 만난 5점 만점 책들은 모두 좋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김범석의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입니다.


윌리엄 리의 <먹어서 병을 이기는 법>, 제나 마치오키의 <면역의 힘>, 그리고 김남규의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 모두 좋습니다. 여러 책이 같은 내용을 말하면 복습도 되고, 그 사실에 대해 믿음이 더 가기도 하죠. 예컨대 죽은 유익균이라도 장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들 책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유산균이 굳이 살아서 장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정해연의 <유괴의 날>이라는 좋은 소설도 만났습니다. 처음엔 달다가 끝은 좀 씁쓸한 다크초콜릿 같은 소설이라고 할까요?


<정리책>은 삶의 모든 부분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 주었고, 4점에 머물기는 했지만 <IT 좀 아는 사람>은 정말 재미있는 비유가 많이 나오는 책으로 강추합니다. 손경제의 이진우를 능가하는 비유는 처음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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