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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업개발자 일당백 Apr 15. 2024

탐나는 웹사이트, 어떻게 개발했는지 알아내는 방법

개발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이것' 하나로 쉽게 알 수 있어요!


바야흐로 노코드의 시대

요즘 인터넷을 둘러보면 정말 감각적이고 멋진 웹사이트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새로운 서비스의 랜딩 페이지들은 보기만 해도 '와, 어떻게 만들었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디자인도 훌륭하고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뛰어난 웹사이트가 정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알고 보면 이런 사이트 중 상당수가 노코드 툴로 만들어 졌습니다. 개발 역량이 부족한 팀들도 Webflow, Framer, Wix 같은 도구로 손쉽게 퀄리티 높은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뚝딱 만들어내고 있더라고요. 노코드 덕분에 웹 개발의 민주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Built With(빌트 위드)로 개발 스택 알아보기


그럼 어떤 노코드 툴을 활용해서 그 멋진 사이트를 만들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사실 개발자분들에겐 식은 죽 먹기겠지만 저 같은 비개발자, 문돌이 에겐 꽤 까다로운 일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너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바로 'Built With'(빌트 위드)라는 서비스를 활용하는 겁니다.


Built With는 말 그대로 '~으로 만들어졌다'라는 뜻인데요. 이 사이트에 가서 내가 궁금한 웹사이트 URL을 입력하기만 하면 해당 사이트가 어떤 기술 스택으로 만들어졌는지 상세히 보여줍니다. 


Built with


여기서 노코드로 개발된 사이트라면 [콘텐츠 관리 시스템] 항목을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Webflow, Wix같은 툴 이름이 보인다면 아하! 하고 알 수 있죠. 

Circle(노코드 커뮤니티 빌딩 툴)을 쓰고 있네요

이렇게 Circle이란 노코드 서비스를 쓰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하나의 케이스를 더 살펴볼게요.


Framer(노코드 웹사이트 빌딩 툴)을 쓰고 있네요

여기는 Framer를 사용해서 만들었네요. 이렇게 바로 파악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서버 정보, Javascript 라이브러리, 분석 툴 등 사이트 개발에 사용된 다양한 기술을 파헤칠 수 있어서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Built With(빌트 위드)로 웹사이트 분석하기


참고로 Built With는 단순히 어떤 노코드 툴을 썼는지만 알려주는 게 아니에요. 이 서비스의 진짜 능력은 웹사이트에서 사용 중인 거의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준다는 거죠. 



가령 제가 토스 웹사이트를 BuiltWith에 입력하면 토스가 Hotjar, Beussable 등등 어떤 SaaS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요. 심지어 솔루션별로 세부 분석 결과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런 정보들이 대체 어디에 쓰일까요? 사실 이는 B2B SaaS 세일즈맨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지닙니다. 내가 판매하는 솔루션과 경쟁 관계에 있는 제품을 쓰는 잠재 고객사를 쉽게 알아낼 수 있으니까요. 이런 정보가 있다면 이들에게 한 번 영업해볼만 하겠죠. 


궁금한 웹사이트, Built with(빌트 위드)로 확인해 보세요.


단순히 호기심을 해결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내가 개발하고 싶은 서비스의 레퍼런스를 분석하는 데에도 BuiltWith은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어떤 기술로 구현되었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파악한 뒤 우리 서비스 개발에 적용해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웹 개발이 낯설고 어려웠던 분들도 부담 없이 시도해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어요. 멋진 아이디어가 있다면 노코드 툴로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죠? 그 전에 궁금한 레퍼런스 사이트들을 Built With로 샅샅이 분석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발자가 아니어도 기술력을 갖출 수 있는 오늘날의 이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고 하루하루가 설렙니다.


여러분도 웹사이트 제작에 도전해 보세요.


사실 이제는 누구나 원하는 웹사이트, 랜딩페이지를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Framer, Softr, Typedream 등과 같은 노코드 툴들 덕분이죠. 이제 개발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자신만의 웹 서비스를 런칭하고 비즈니스를 시작해볼 수 있게 된 겁니다.


웹사이트 하나로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선보이고, 고객을 모으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 정말 너무 좋은 기회이지 않나요? 물론 처음에는 이런 과정이 낯설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라면 분명 해낼 수 있을 겁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었을 정도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Built With로 멋진 사이트들의 비결을 공략해보고 노코드 툴로 하나씩 따라 만들어보세요. 아이디어가 있다면 바로 행동으로 옮겨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이야말로 여러분의 도전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최고의 타이밍이니까요! 주저하지 말고 바로 시작해보세요. 


여러분의 시작을 응원하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브런치보다는 아래의 스레드나 인스타그램으로 알려주시면 더 빠르게 답변드릴게요.)




여러분 혹시 스레드(Thread) 하시나요?


저는 최근 스레드를 꽤 열심히 하고 있어요. 

스레드에서 ChatGPT, Claude를 포함한 생성형 AI 활용과 1인 기업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스레드를 하신다면 같이 소통해요. (인스타그램은 아주 가~끔 봅니다!)


브런치는 자주 못 올리지만 스레드는 매일 1개씩 인사이트를 업로드하고 있어요.

스레드를 하고 있으시다면 같이 자주 소통해요! 


https://www.threads.net/@100p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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