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iotherapy I Wendell Berry
When despair for the world grows in me
and I wake in the night at the least sound
in fear of what my life and my children's lives may be,
I go and lie down where the wood drake
rests in his beauty on the water, and the great heron feeds.
I come into the peace of wild things
who do not tax their lives with forethought
of grief. I come into the presence of still water.
And I feel above me the day-blind stars
waiting with their light. For a time
I rest in the grace of the world, and am free.
— Wendell Berry
야생의 평화
웬델 베리
세상에 대한 절망이 마음속에 자라날 때
나와 우리 아이들의 삶이 어찌될까 두려워
한밤중 아주 작은 소리에도 눈을 뜨게 될 때
나는 걸어가 몸을 누이네, 야생오리가 물 위에
자신의 아름다움을 내려놓은 그곳에, 큰왜가리가 사는 그곳에
나는 야생 피조물들의 평화 속으로 들어간다.
그들은 슬픔을 앞질러 생각하면서 자신들의 삶을 괴롭히지 않는다.
나는 고요한 물의 존재에게로 가
그리고 느낀다. 내 머리 위로 낮엔 보이지 않던 별들이
이제 반짝이려고 기다리고 있음을
잠시 세상의 은총 속에 쉬고 나면 나는 자유로워지는.
@ Wendell Berry, 웬델 E. 베리 (1934년 8월 5일 ~ ) 미국의 소설가, 시인, 환경 운동가, 문화 비평가, 그리고 농부로 많은 소설, 시, 에세이를 집필했다. 미국 예술 과학 아카데미의 선임 회원이며, 2013년 리처드 홀 부르크 고유 공로상을 받았다. 2015년 1월 28일 그는 명예의 켄터키 작가 전당에 최초의 살아있는 작가가 되었다. 그는 기술을 무엇보다 신봉하는 현대 문명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많은 글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