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제임스 완'식 기본기는 제대로
<라이트아웃> 리뷰 (유료시사 후기)
'소재', '제임스 완'식 기본기는 제대로
(스포 최소리뷰)
스포
심야 영화는 잘 보지 않는데, 무려 황금 휴일 일요일에서 월요일
넘어가는 새벽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갑더군요
썩 좋은 마케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유료시사로 <라이트 아웃> 심야를 보고 왔습니다
<컨저링>식 리듬과 소재의 힘
공포, 호러 스릴러 계열의 영화를 잘 보는 편입니다.
공포,호러의 정서를 품은 영화 중에는 가장 무서운 영화들을 걸작으로 꼽고 싶고
<샤이닝>, <악마의 씨>[로즈마리의 아기]를 단언컨대 최고의 작품이라고 꼽고 싶습니다.
(물론 두 작품은 상당히 무섭게 봤습니다)
-다만 <주온>시리즈는 그 형체들이 거슬려서 안보게 되더군요
다만 <컨저링> 1편의 경우 유독 고생하면서 봤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공포영화 특유의 리듬'이겠지요.
2NE1의 '박수쳐'라는 노래를 들을 때 한때 <컨저링> 생각나서
기분 나빠한 기억이 있을만큼 '박수'와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방식'
즉 <컨저링>식 변박은 리듬이 신선한 충격이었고 무서웠습니다
<컨저링 2>도 상당히 재밌게 봤지만, <컨저링 2>의 충격은 이전만큼의 충격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10점 만점에 별 8점 줬다는.
<라이트 아웃>은 '라이트 아웃'이라는 '단편'을 '장편화한' 작품입니다.
'다이애나'라는 존재, '집을 어둡게 해놓으면 집에 나타나는 존재'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더군요
이야기가 완전하다고는 못하겠지만
(단편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지요. 그걸 감안한다면 최소 선방이상은 했다는..)
<곡성>같은 걸작을 제외하고는, 워낙 전세계적으로 침체된 장르임을 감안하다면
'제임스 완' 게열 작품들이 '이야기'나 '볼거리'는 기본은 해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조명 혹은 암전이라는 소재를 <컨저링>의 박수소리만큼, 기억나게 할만큼 해주며
(요즘 시대에 보기드문)꽤나 무서운 재미가 쏠쏠했으니까요
영화의 특성상, 개봉일도 좀 먼 작품이라... 리뷰를 최소한하여 작성하고 마무리합니다.
*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데이비드 F.샌드버그입니다만, 제임스완은 제작에 참여했지요.
데이비드 F. 샌드버그는 해당 영화의 원작 단편을 연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임스 완의 이름을 영화 <라이트 아웃>의 홍보에 활용해도 무방하다 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 아웃> ★★★☆ 7
'제임스 완' 계열, 믿고 볼만하다~
소재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