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리뷰 - '감정'도 느껴지는 '정글'의 세계

디즈니의 동화적 상상이 현실이 되다.

by 리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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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리뷰

'감정'도 느껴지는 '동화속 세계' '정글'의 세계,

디즈니의 상상이 현실이 되다.



이번 주 개봉작, 6월 개봉작 중 최고 기대작이었던 <정글북>을

개봉일보다는 조금 늦게 보고 왔습니다. CGV를 요즘 가격 이슈 때문에 패스하고 있는데

이 영화는 CGV IMAX에서 봐야겠더군요. 명당과 일정을 맞추다보니..

며칠 미루다 일요일에 보게 되었습니다 IMAX 명당에서 보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의 목소리 때문에

'감정'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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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프닝 크레딧부터 관객을 훅 끌어당깁니다.

디즈니에서 배급되는 영화들이, 흔히 독일의 노이슈타바인 성에서 따왔다는

'동화적인' 성의 모습, 로고를 노출합니다.

그리고 그 성의 모습과 함께 자연스럽게 CG 100%로 구현된

'디즈니 실사영화 <정글북>의 세계'로 녹아듭니다.


그 순간부터 이 흥행과 입소문이 상당히 좋은 영화가

관객이 '디즈니 영화'에서 기대하는 '행복, 교훈, 긍정' 등의 가치들이

고전 애니메이션에 이어 실사영화의 세계로

구현되었음을 자신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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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모글리, 그리고 모글리와 생활하는 늑대들이 '그들만의 '정글의 법칙'을 제창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제는 디즈니) <인사이드 아웃>이 '감정'에 '감정'을 부여한 것처럼(??!!)


동물에게도 '감정' 그리고 '생각'을 (철학을) 부여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실사 영화 <정글북>은,

호랑이 등의 맹수와 늑대, 다양한 동물들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감정'을 갖고 생존해내는 모습이 잘 담겨있습니다.


인간의 세계에서 온 외지인이지만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던 모글리

'약육강식'의 법칙이 난무한 '정글의 세계'에서 겪는 위기와 '생존'에 관한 이야기는

전세계 관객이 '디즈니 영화'에서 기대하는 감정과 어우러져 상당히 좋은

'가족 블록버스터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이야기가 살아있는 영화에서 '기술적 성취'를 감상하는 호사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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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성취가 뛰어난 영화들이 '이야기가 뭉뚝해지는 사례'는 상당하게 많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례들이 있지만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한국어로 '망각'을 뜻하는 영화 <오블리비언> 같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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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특수효과는 상당하지만

<매트릭스> 시리즈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등 SF영화의 고전들을 재조립한 산물에 불과합니다

(최근 개봉한 어떠한 영화도 기술적 성취에 비해 스토리텔링은 0점이지요...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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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글북>은 다릅니다.

자연의 세계는 IMAX의 풍경에서 기대하는 가장 뛰어난 깊이감과 풍광으로 묘사되어있습니다.


또한 목소리 좋은 배우들이 뮤지컬 배우처럼 활약하기도 합니다.

디즈니 영화 특히 90년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전성시대 , 뮤지컬 애니메이션 느낌마저 종종 떠오르게 만듭니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온킹> 시대를 의미합니다..]

(<정글북>도 이 92-94년도 쯤에 있었는데, 거론된 3작품의 포스가 너무 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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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영화의 교훈 중 일부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불'소재를 '붉은 꽃'이라고 명명한 설정부터 뛰어난 주제의식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호평할 만한 지점들이 '특유의 디즈니 '언어'의 세계'로 하나가 되어 힘을 발휘하는 영화이니.

<정글북>은 특히 어린 아이들과 영화보기를 원하시는 가족 단위의 관객분들에게 정말 좋은 선택지입니다

(데이트 영화로도 물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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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에 개봉한 <굿다이노>가 평타를 쳤지만

디즈니가 인수한 자회사의 마블, 루카스 필름 의 작품들 까지

(<시빌 워>,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작년의 <인사이드 아웃> 등)


디즈니는 '흔히 <라이온 킹>과 <미녀의 야수>의 시대'만큼의 전성시대를 열어젖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글북>은 '기술적 성취'와 더불어, 그들이 갖고 있는 이야기 자산으로, '디즈니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훌륭한 가족 엔터테인먼트 영화'를 성취해냈습니다.


동화의 책을 닫는 장면으로 마무리 되는 이 영화,

그리고 이미 제작이 확정된 <미녀와 야수> 실사 영화판의 소식도 있기에.

디즈니의 90년대 명작들이

'훌륭한 기술적 성취'와 '기술'로 영화속에서 구현되기를 바라며 극장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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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에서 목소리만으로 관객을 현혹시킨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로 사람을 현혹시키더군요. 목소리 치명적..!!



<정글북> ★★★★☆ 9


기술적 성취와 더불어, 살아있는 '디즈니 감성'

내년에 나온다는 <미녀와 야수> 실사판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는 이 영화.

설명이 따로 필요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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