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2025년 7월 15일, 실제로 응급실에 실려가던 순간의 감정을 담아 만든 곡입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슴 통증과 저림, 식은땀, 숨이 막히는 공포 속에서
내 몸이 가장 먼저 반응한 건 머리가 아닌 ‘심장’이었습니다.
그날 처음으로,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는 감정을 느꼈고,
그 무서운 밤을 지나면서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생사의 경계에서 뛰던 심장의 마지막 울림,
그리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는 내 안의 다짐을 담은 기록입니다.
누군가에게 이 노래가 당신의 심장 소리를 기억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심장은 아직도 뛰고 있습니다.
그 말은, 우리는 아직 살아 있다는 뜻입니다.
https://suno.com/s/Nun4oPW7fc9Xb8Vk
작사: ✒️ 정담훈 (Jung Dam-Hoon)
숨이 막히던 그 순간
내 몸이 먼저 알았어
말보다 먼저 울리던
심장이 나를 깨웠어
눈앞이 흐려질 때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때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
심장은 아직 뛰고 있었어
멈추고 싶지 않았어
아직 끝낼 수 없었어
누군가 날 기다리는
그 이유가 나를 붙잡았어
심장이 날 살렸어
두려움 속에서도 울려줬어
“아직 살아있다”는 그 외침
내 안의 마지막 불빛이었어
평소엔 들리지 않던
내 안의 고요한 신호
죽음의 문턱 앞에서야
그 울림이 전부였어
차가운 바닥 위에서
나를 안은 건, 너도 아니고
기적도 아니야
바로 이 심장이었어
심장이 날 버티게 했어
모든 걸 포기하려던 그때
나를 지탱한 단 하나
“아직 살아야 해” 그 한마디
심장은 지금도 말해
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살아있으니까,
해야 할 일이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