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일지 마음일지
흐름 위의 발걸음을 찾아가는 과정.
지난 전시 발걸음이 포개어질 때를 마치고 작업의 주제를 어떻게 더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중이다.
"걸음과 풍경이 서로의 흔적을 만들어가며, 나의 방향을 찾아가는 여정"
"풍경과 발걸음이 겹쳐지며 나를 만들어가는 길:
이것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까.
발걸음을 통해 흔적을 찾아보고 방향성에 대한 탐구....
나는 길을 걸으며 바라본 풍경 속에서,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무언가으 존재를 발견한다. 그 요소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찾아가는 과정은 곧 풍경을 대하는 나의 태도이며, 마음 속에 그려나가는 발걸음이 된다. 상황 속 흩어져 있던 것들과 관계를 맺어가며 함께 걸어나아가는 풍경, 그 속에서 형성되는 고유한 개성과 존재감,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탐구한다.
그동안은 풍경 속 심상을 표현하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흔적들이 만들어내는 길을 찾아왔다. 이제는 그 흔적을 내가 직접 함께 만들어가며, 발걸음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감각을 화면에 드러내고자 한다. 나의 발걸음, 마음의 흔적, 그리고 여전히 나아가게 하는 그 무엇들과의 여행길을 감각적으로 기록하며, 심상의 흐름과 분위기의 결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하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