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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etchWalker Sep 21. 2023

파동의 언어

작품이야기

강화도의 땅 위에서 그들이 춤을 추었다.  저멀리 어디서부턴가 불어오는 기운이 그들의 팔 다리를 감싸돌았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그 무언가들을 시각적으로 표현 해 보려한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실려오는 이야기의 물결들을 더듬어본다. 그들은 춤으로 나는 붓질이라는 몸짓으로 시간이 건내오는 이야기들을 공유한다. 


작품을 진행하며 율동감을 좀 더 생동감있게 표현되지 못함에 아쉬움이 남는다. 유화 고유의 특징을 적절히 살려 물감과 기름의 유동성과 화면 배치의 구성을 더 연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을 통해 다음 작품에서는 좀 더 가벼운 터치를 연구 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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