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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르센 Aug 22. 2021

입사 6개월 차 신입사원

겨울이 끝나갈 무렵 입사 안내를 받고, 약 한 달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받은 것이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시간이 흘러 입사한지 6개월이 되었다. 뭐 크게 특별한 일들이 없었던 것 같은데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다.


아무튼 지금도 잘 적응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나름 열심히 주어진 업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수도 많이 한다. 그리고 여전히 현업을 잘 모르겠다. 업종 특성상 본사보다 현장에 근무하시는 직원분들이 더 많다. 좀 더 부딪히면서 보고 소통할 기회가 있으면 좋을텐데 그렇지 않다보니 HR 관련 문의를 주실 때를 제외하고는 소통할 기회가 적어 여전히 현장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어찌보면 아직 당연한 일이겠지만 취준생 시절 내가 되고자 했던 인사담당자의 모습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 고민했던 것들을 업무에 적용하고 풀어내려고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 스스로에 대한 아쉬운 부분 뿐만 아니라조직에 대한 아쉬움들도 존재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좋은 선배, 동료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과 동기들이 있다는 것이다. 회사 전반적으로는 수직적이고, 경직된 문화를 지니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부서는 조금 다르다는 점에 만족한다.


최소 한 달에 한번은 브런치에 글을 올리려했지만 게을러서 그런지 그동안 조금씩 끄적끄적 적기만 하고 글을 끝까지 작성하지 못했다. 이제 다시 꾸준히 올리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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