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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작가 Oct 07. 2020

글을 왜 쓰냐고 묻는다면

'얼굴을 아는 사람이 천하에 가득하지만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가.'


영화_벌새 中



얼굴을 알리는 것보다 마음을 알리는 게 더 어려웠다.

마음은 말에 담아 표현한다고 해도 전달되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러니까 자꾸 뱉은 말들은 떠돌다 사라져 버리는 것만 같아서,

이해받을 가능성이란 게 현재라는 시간에만 묶여 있는 게 싫어서,

언젠가 가 닿을지도 모를, 글이라는 수단으로 마음을 남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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