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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은 Feb 26. 2021

자신감

'자신감은 자신에게 있다.'라고 우리 펭수가 말했다.


나는 가끔 자신감이 손바닥 위의 투명한 스펀지 같다는 생각을 한다.

긴장해서 주먹을 꼭 쥘수록 손바닥 안의 자신감은 쪼그라든다. 잘해보겠다고 아등바등하는 동안은 자신감 따위는 보이지도 않게 된다.


긴장을 풀고 느슨하게 손바닥의 힘을 빼면, 그때서야 자신감이 슬그머니 부풀어 오른다.

올해는 좀 더 긴장을 늦추고 자신을 믿는 날들이 많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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