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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로니에 Jul 14. 2018

프랑스 혁명기념일

7월 14일 샹제리제 바스티유 행진

Défilé de la féte Nationale de la France sur les Champs-Elysées

#Legion Etrangere.

#14Juille

#BastilleDay


7월 14일은 프랑스 혁명기념일로 국가적 행사가 진행된다. 1789년 7월 14일, ‘자유 평등 박애 Liberté, Égalité, Fraternité’를 외치며 불평등한 사회체계 반발한 시민들이 승리를 거둔 날이다. 이날 아침엔 샹제리제 거리에서 국방부 소속의 군인 소방관 경찰관 등의 행진이 진행된다. 본토 뿐 아니라 남미 기아나나 아프리카의 프랑스령 등 해외영토의 파견현장을 생중계로 보여주며 프랑스가 얼마나 강한 나라임을 보여주는 행사이기도 하다. 일년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은때가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과 프랑스 혁명 기념일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인다.

대통령 입장을 시작으로 비행기쇼 후 행진이 시작된다. 걸음이 제일 느린 외인부대는 걸어서 행진하는 순서에서는 제일 마지막으로 행진한다. 삐오니에 Pionnier 라는 도끼병들이 외인부대의 첫 순서를 담당한다. 이들은 18세기때부터 외인부대 작은 소대로 존재했으며 도끼로 나무를 베는 전통을 지닌 소대이다. 삐오니에는 각 연대에서 부대의 허락하에 수염을 기를 수 있으며 연대 행사마다 삐오니에 복장과 도끼를 들고 행사에 참여한다. 삐오니에 뒤로 외인부대 음악단이 행진하며 드럼을 담당하는 한국인 후배가 근무 중이다. 매년 외인부대 악단의 앨범이 나오며 프랑스는 물론 전세계에 초청되어 공연을 한다. 참고로 몇 해 전 강원도에 초청되어 공연을 했는데 그때 악단장이 "아리랑"을 알게 되어 그 날 이후 외인부대 행사때마다 한국인을 찾고 한국인이 있는 자리엔 늘 아리랑을 연주한다고 한다.

올해 마지막 행진은 외인부대 쌩 크리스톨 Saint- Christol 연대에서 담당한다. 님므 Nimes 연대 후배들이 데필레 연습하러 파리에 간다고 한게 엇그제 같은데 어는새 후배들은 모두 제대를 했다.


행군 다음으론 헬리콥터와 전차, 4륜구동 오토바이 등이 행진한다.

2018.7.14일 진행 순서. 빨간표시가 외인부대이다.

Le programme du défilé

10h00 : arrivée d'Emmanuel Macron et revue des troupes

10h15 : honneurs rendus au président de la République place de la Concorde

10h35 : défilé des avions

10h45 : défilé des troupes à l'honneur

11h00 : défilé des troupes à pied

11h25 : défilé des hélicoptères

11h30 : défilé des troupes motorisées

11h40 : défilé des troupes montées

11h45 : clôture du défilé en musique

12h00 : départ du président de la République



생중계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z9sqYlKYBXk


프랑스 시간 7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시작이며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5시에 행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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