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로니에 Oct 02. 2023

파리 마레지구 템플가 갤러리 산책

걷다가 그림이 보이면 방문

점심 식사 후 주중에 갤러리에 방문했다.

걷다 보니 곧 시작하는 전시를 2개나 알게  되어 이틀 후에 2곳을 더 방문했다.


우선 미테랑 갤러리 향했다.

https://galeriemitterrand.com/


건물 내에 2개의 전시장이 있다.
샤넬 수장 라거펠트
키친타올로 붙인 발렌시아가.종이 재활용에 관련된 작품들인가보다.
솜에 물감을 뿌렸다. 이건 재활용이 아닌데..환경에 엄청 안 좋은데..
니키 생 팔레 책
전시장 내 선풍기도 예술작품
작가들 이름


또 다른 전시실

두 개의 전시실을 나오니 건물 내부 맞은편에 또 다른 갤러리가 있었다. 마리안 굿맨 갤러리

불행히도 전시실은 비어있었다.

쭉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또 재밌는 갤러리를 발견했다. 세계 여러 곳에 지점이 있는 갤러리아 꽁티누아

https://www.galleriacontinua.com/about/paris/history


건물 외관 공사 중
절반은 갤러리 절반은 카페

첸젠 이란 중국 작가의 전시 첫날.

첨엔 작품을 중국에서 가져 온 것이라 셍각했는데 전시를 보다보니 작가 생존 때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었다.

랑스에서 거주했고 병에 걸려 사망에 이르는 몇년동안 수믾은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그래서 신체에 관련된 작품이 2층에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점심시간 동료와 함께 산책


이 갤러리 맞은편엔 화려한 건물이 있다.

갤러리 사빈 바야슬리가 있다.


https://galeriesabinebayasli.com/


이 갤러리도 주제가 신체인가보다.

거리를 걷다 우연히 본 포스터 H&M studio 전시. 바로 방문했다. 왜? 이날 못 보면 전시가 끝나기 때문이다.

우연히 발견한 포스터
손님은 나 한명

갤러리에 방문하면 입구에 파리 갤러리 맵이 있다.

마레 지구에 아직도 가보지 못한 갤러리들이 수두룩하다.


생각해 보니 미테랑 갤러리도 굿맨 갤러리도 H&M 전시도 갤러리 꽁티누아도 내가 방문한 곳 모두 손님은 나 혼자였다.

미술관에 가면 걸작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이름 모를 작가들의 전시가 있는 작은 공간에는 편안하고 고요함이 있다.

마치 내가 전세 낸 기분이다.


산책하며 문화생활 즐 수 있는 파리가 참 좋다.


작가의 이전글 파리 오페라 하우스 × 사진작가 JR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