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흑인 여자를 다른 사무실로 보냄
다음날 아침 흑인 여자와 다툰 히스패닉여자가 나에게 왔다. 자기는 더 이상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그 흑인 여자가 자가를 어떻게 할 지도 모르고 그 여자가 무섭다고 했다. 또 어쩌다가 그 흑인여자와 자기만 둘이 사무실에 있을 때는 불안하다고 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싸이고 밤에 잠도 잘 못 자고 자기 건강에 너무 안 좋다고 했다. 돈을 벌려 회사에 나오는데 오히려 더 큰 것을 잃는 다고 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 두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결정했단다. 나는 그 여자에게 조금 시간을 더 달라고 했다. 더 좋은 방법을 연구하자고 했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까 생각했다. 나도 뭔가 조치는 취해야 했다. 이제는 경찰까지 관여하고 있지 않은가. 그대로 방치했다가 나중에 혹시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업주에게도 책임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 문제가 되는 것은 만에 하나 그 흑인 여자가 죄를 가진 것으로 기소가 되면 복잡하게 될 수가 있다. 사실 그 여자는 다른 죄로 집행유예 기간에 있었다. 오래 전에 정부에서 학자금 융자를 했었다. 그런데 그 돈을 갚지 않은 것으로 안다. 그 돈을 갚지 않은 것이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핑계를 대고 빠져 나왔다. 그것이 나중에 문제가 돼서 범법행위로 걸린 것이다. 다행히 돈을 갚고 약간의 사회봉사형을 한다는 조건으로 집행유예를 받았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그 여자가 다시 범법행위로 걸려든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결국 둘이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기는 힘들 거라고 결론을 내렸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내 사무실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단지 몇 블락 떨어진 데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다. 그 분은 사무실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돈을 조금 내고 사무실을 공유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 분한테 말하니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른데 또 사무실을 내는 것보다는 더 효율적이라 여겨졌다. 때문에 그렇게 추진을 하려고 했다.
그러던 참에 경찰에 신고했던 히스패닉 여자가 나에게 와서 그 흑인여자 신고했던 건 때문에 법원에 가야 된다고 했다. 계속 진행을 할 것인지 그만 두는 것이 괜찮은 것인지 자기도 생각중이라 했다. 나는 그 여자 직원한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법원에 갈 필요가 없을 것이라 했다. 내가 다른 사무실을 구했으며 그 흑인 여자가 곧 그리고 옮겨 갈 것이라 했다.
몇 주 지난 다음 어느 정도 준비가 된 다음에 나는 그 흑인 여자한테 말했다. 내가 다른 사무실을 구했으며 더 좋은 곳이라 했다. 자기 사무실이 따로 있으며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 팩스기등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다른 사람한테 간섭받을 필요도 신경쓸 필요도 없다고 했다. 일하는 데 더 집중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은근히 그 흑인 여자가 어뗳게 반응할 것인가에 대해 걱정을 했었다. 혹시 자기를 다른 데로 쫓아낸다고 생각하며 과민반응을 하지 않을 까 염려됐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 여자는 아주 기분 좋아하며 고맙다고 했다. 자기를 그렇게 배려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했다.
이제 몇 개월의 세월이 지났다. 지금까지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다. 참으로 내 사무실에 평온히 찾아 온 것이다. 몇 년동안 그 흑인 여자로 인해서 작건 크건 직원들 사이에 풍파가 있어 왔건만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하다. 그 흑인 여자도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