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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아 Mar 06. 2019

# 슬라임 카페 MOON771

TMI : 슬라임 카페, 널찍함, 조용한 편, 음료 저렴한 편 3,000~, ★★★★★ 초코슈 맛있음


다리를 다쳐 한동안 집에서 칩거하다 기분 전환 겸 나온 카페.

도서관은 멀고, 집 근처 카페를 찾다가 다시 찾은 이 곳.


아메리카노 하나 시키고 주구장창 앉아 있다가

눈치가 보여 슬슬 나가려던 찰나,

직원 분(혹은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서비스라고 주셨던 차.


어떤 이유가 있었던 건지(ex. 반깁스한 취준생에 대한 측은함이라든지),

그냥 마음을 써주신 건지 모르겠으나,

정말 감동이었다.


제대로 인사를 못 드린 것 같아

이렇게나마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본다.


마음 써주신 것 정말 감사했습니다!



티백(=쓰레기)이 있는 건 아쉽지만

플라스틱 컵을 쓰지 않았다는 것으로 위안을..


다음부터는 작은 쓰레기들도 신경써서 소비하지 않는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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