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반디울
그게 자랑이냐고 무어라 할 것만 같아 어디 가서 묻지 못했지만, 나만 그런 걸까 생각하다 내가 생각하는 어른께 어렵게 여쭤봤다.
“나이를 먹어도 어른이 되는 것 같지 않아요.”
... “나도 그런데.. ”라는 뜻밖의 답.
어른의 말을 들으니 왠지 안심이 되었다. 갑자기 휙~ 하고 네버랜드에 안착하는 느낌이랄까?
내가 생각하는 진짜 어른도 고뇌하는 피터팬 이셨다니!
글·그림 반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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