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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by 반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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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곡예에서

온몸을 맡기고 내던져도

안심하고 나를 받아 줄 수 있는 짝을 만난다는 건 행운이다.

그 행운은 내게

줄 위에서 기복 심하고 끈기도 없는 짝을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준 파트너를

만났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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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려와도 되는데,,,

될 때까지 하고 또 하고

남들 모르는 땀을 쏟아내는 고생을 감수하고도

손 잡아준 남편의 인내는

그저 곡예 아닌 예술이고

사랑이다.



글·그림 반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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