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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이오 Oct 25. 2022

슬픔

집을 나선 후

돌아오지 못하는

슬픔들의 시작


출발했지만

목적지에 닿지도

돌아오지도 못했던

여행자들을 떠올린다


"잘 다녀오거라."

"엄마, 다녀왔습니다."


집을 나선 당신,

잘 돌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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