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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송이 Jun 03. 2023

D-day 10 아이기스랩 컨퍼런스 안 오면 후회할걸?

[틱톡 일기 34] 아이기스랩(AEGISLAB)  프로필 촬영

6월 틱톡 컨퍼런스를 앞두고 프로필 촬영 일정이 잡혔다...!! (두근두근) 우리가 매주 만나서 일은 같이 하지만, 공식적으로 촬영을 하거나 진지해질 때는 드물기에 오늘은 더욱이 특별했다.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모아놓고 그동안 우리가 했던 일들을 발표하는 자리라... 매일 웃고 떠들면서 일하는 우리들에게는 '매우매우매우' 낯선 행사 중 하나다.


프로필 촬영을 위해서 강남에 모인 썰부터 하나씩 풀어보겠다! (레츠고!!)

어디서 많이 본 크리에이터들이라고요? (틱톡커 영프린스, 백동욱, 우부, 장래희망건강한 삶 입니다)


아이기스랩 X 마이티파인 오랜만에 합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오랜만에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는 날은 드문 일이다. 오늘도 역시 그랬다. 나는 오전 미팅을 하고 틱톡커 장래희망건강한삶(이하 하민님)과 같이 합류하였다. 마이티파인의 대표인 영프린스와 대표 크리에이터인 백동욱님이 먼저 와서 맞이해줬다. 우리 아이기스랩과 마이티파인(틱톡 크리에이터 회사)은 거의 매일 소통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이며 이번 컨퍼런스 때도 틱톡커가 직접 강의 세션을 만들 정도로 많은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틱톡커가 5명 이상 모인 것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개인 영상을 찍거나 사진을 찍으면서 촬영장의 분위기는 시끌벅적하였다.


요즘 유행하는 사진은 다 찍어보고 시작하는 아이기스랩ㅋㅋㅋㅋ


예측조차 되지 않는 살아있음(Live)이란..?

컨퍼런스 프로필 촬영이기에 연사님들(조경상 대표님, 이승환 대표님 등)부터 우선 촬영 후 크리에이터들과 내가 촬영하는 순서였다. 다들 촬영이 처음인지라 포즈를 취하거나 자연스럽게 웃거나 움직이는 것이 어색한 듯하였다. 대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와 크리에이터들은 몸을 가만히 두질 못했다. (촬영하면서 느낀 건데 나는 정말 산만한 듯?)


크리에이터들에게 여유시간은 곧 영상 촬영 시간이자, 본인 셀카 타임이었다. 나는 우부(이하 지율님)랑 분장실에서 유행하는 틱톡 노래로 챌린지를 추기 위해서 안무를 땄다. 몸치였기에 대충 춤으로 보이면 되기에 동작을 살짝 크게(?)하면 얼추 비슷해진다. 백동욱님은 하민님과 같이 전문적인 춤을 거울 보면서 추더라. 하민님은 이전에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었기에 춤에 자신이 있기에 고난도 동작으로 춘다. 동욱님은 여러가지 컨셉으로 틱톡 영상을 찍는 분인데, 당연히 못 따라할 리가 없었고, 둘이 안무를 맞출 때는 정말 멋졌다. 영프린스님은 마이티파인 대표답게 여러 대표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최근 근황들을 말해주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곧잘 풀어주었다.


같은 공간이지만, 각각 다 다른 활동들을 하면서 즐기고 있는 현장 자체가 정말이지 너무 다채로웠다. (제3자가 직접 와서 보고 있으면 숏박스나 시트콤 보듯 엄청 웃길 듯하다) 크리에이터들과 같이 일하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을 많이 들어왔는데. 그들과 같이 있으면 느끼는 것이 정말 많은데, 이러한 분위기에서 웃으면서 때론  예측되지 않는 일들을 벌이면서 살아있다는 기분을 느낀다. 숨쉬면서 사는 사람들은 다수일텐데, 내가 보낸 하루는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고 한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예측조차 안되는 그런 삶(Live)이었다. 오늘 프로필 촬영을 하면서도 역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아이기스랩은 오늘도 평화롭다.... ㅋㅎㅋㅎㅎㅋㅎㅋㅎ
아이기스랩은 곧 틱톡을 잡아 먹을 예정이에요


아이기스랩에서 일한다는 건 어때?

급한 일정이 있는 분들부터 좌르르 빠르게 찍고 드디어 우리 아이기스랩 팀원들이 촬영하는 타임이었다. 작가님은 우리가 좀더 생동감있고 크리에이터 회사다운 그런 포즈들을 요청하였다. (대체 우리다운게 뭔데!!!) 처음에는 어색하니깐 모아서도 있어보고 점프도 해보고 유행하는 포즈(하트나 브이 등)도 해보았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그냥 '우리답게 노는 것'이 가장 잘 나오더라. 즉, 카메라 신경 안쓰고 웃고 떠들고 크리에이터라는 특성으로 우스꽝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것이 우리가 가장 우리를 잘 표현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본인들이 보고 싶은대로 보고 판단하고 느낀다. (나역시도 그렇다) 아이기스랩을 잘 모르지만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들 역시 그렇게 볼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보고싶어하는 모습대로 사는 건 우리 아이기스랩 특성에 절대 맞지 않는다. 자유분방하고 개성있지만 그 안에 숨은 룰(규칙)을 지켜나가는 우리는 이번 프로필도 그렇게 보여주기로 하였다. 느낌가는대로, 우리가 즐기고 사는 방식대로. 그래서인지 단체 사진도 위와 같이 표현되는 것도 있다.


아이기스랩에서 일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여러 번 들은 질문 중 하나가 '왜 여기서 일해? 어떤 곳이야?'라는 것이다. 흠.... 어렵다. 무방비 상태로 이런 질문을 들으면 제대로 답을 못하며 우물쭈물대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 촬영하면서 한 가지 좁혀진 건, '나다워지는 곳'이라는 것이다. 나는 내가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일하면서 수많은 룰들을 깨면서 선별적으로 지키는 것을 봤고, 타인들에게 일정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사는 로봇같은 사람이라고 믿었는데, 내 사람이라고 느낄 때는 아낌없이 사랑하고 정신없이 공감하고 있더라.


내가 나로서 산다는 것을 느끼고 확인하는 곳이 바로 여기 아이기스랩(AEGIS LAB)이었다. 오늘 촬영을 하면서도 또 느끼게 되었다.

역시 포즈 취하는 건 쉽지 안...ㅎ아..


그래서 오늘 프로필 촬영 후기는...?

프로필 촬영 후에 고기에 소주를 마셨다...  나름 긴장 안하고 즐겼다고 생각했는데 정말이지 너무 빡셌다. 촬영만 5,6시간을 했던 것 같다. 벅차면서 '이 피곤함은 뭐지..?' 싶은 그런 날이었다. (그렇게 배고팠는데 고기보다 술이 더 들어가고 지치지만 집에는 가기 싫은건데...!!!)


역시 평소 안하던 일들을 하면 바싹 긴장하는 나였다. 오늘 정말 훌륭하신 사진 작가님 덕분에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즐길 수 있었고, 스튜디오 역시 공간 넓으면서 관계자 분의 배려 덕분에 맘 편히 촬영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남모르게 긴장하면서 촬영에 임하지 않았나 싶었다. 오늘 촬영 후기는 한마디로 '다이나믹(dynamic)그잡채' 였다.


P.S 우리 팀원들아, 곧 컨퍼런스인데 이 글을 보면 너네들도 후기를 알려줄래? 너네들은 어땠니? 나는 너네들 덕분에 매순간 웃으면서 오늘이 가지 않았으면 했는데말이지ㅋㅎㅋㅎㅎㅋ



** 찐 틱톡러들이 발표하는 컨퍼런스 당장 신청하러 가봐!

https://event-us.kr/1staegislab/event/6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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