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삶송이 Jul 04. 2023

6월 아이기스랩(AEGISLAB) 컨퍼런스 뒤늦은 후기

[틱톡 일기 36] 5마디 말로 요약할 수 있는 그날.

6월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게 후다닥 갔다. 정신이 없었다. 내 정신을 쏙 빼놓은 6월 행사 중 하나가 바로 '퍼포먼스 마케팅의 몰락과 대안'을 말했던 마케팅 컨퍼런스였다. 그 컨퍼런스가 이번달 7월 11일(화)에도 앵콜 무대로 다시 진행하게 된다. 이렇게까지 반응이 어마무시할지 몰랐다. 수백 여명의 대행사 혹은 마케터 분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즐겨주셨기에 반응이 뜨거웠단다..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는 말씀밖에 나오지 않는다...


<지난 글 보러가기>

https://brunch.co.kr/@jungrnii/71


덕분에 무사히 끝났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무사히 마친 아이기스랩 동지들..

당일 오후 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쉬지도 않고 불태웠던 우리 팀원들에 대해서 우선 정말 정말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전하고 싶다. 작은 무대였다고 하기에 찾아오신 분들이 어마무시하였고, 단지 몇 분을 발표했지만, 모두가 한달 내내 머리를 맞대고 고생을 하였다. 그런 과정들을 알기에, 더욱이 고맙다는 말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크리에이터들을 직원으로 두고 있고, 1년 남짓된 회사가 수십, 수백건의 광고를 하기까지 많은 히스토리가 있다. 그런 아이기스랩의 성장 스토리를 이들과 같이 하였기에, 정말이지 발표를 준비하고(같이 합숙을 하고) 발표를 마치고까지 생생하게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컨퍼런스 객석이 가득 찼다.

아이기스랩 컨퍼런스 현장

컨퍼런스 당일 크리에이터 직원들이 인포에서 참가자 확인 및 명찰 전달을 하고 실무진들은 안내를 맡으면서 역할 분담을 하며 행사를 진행하였다. 처음 입구에서 참여자 분들을 맞이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고 다들 강연 내내 숨쉬는 속도와 맞춰 타자를 치시며 메모를 하셨다. 


1부 조경상 대표님 강연은 확실히 지표를 두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 집중도가 높았고, 2부 이승환 대표님 강연 때에는 유쾌하게, 그리고 너무나도 쉽게 SEO 정리하는 방법을 풀어주셔서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3부 크리에이터 영프린스님은 실제 본인들이 증명해 온 얘기를 풀면서 '크리에이터'가 뭔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마지막 4부에는 아이기스랩 대표님과 우리들이 발표를 하면서 틱톡 광고에 대해 비밀을 풀었다. 그렇게 3-4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내가 직접 한 경험을 풀었어.

아이기스랩 마케팅 컨퍼런스

뒤돌아보면 내 발표는 아주 뒤죽박죽그자체였다. 포인터는 다음 피피티로 넘어가지 않았고, 아니면 엄청 빠르게 넘어가서 내 말과 피피티가 맞지 않았다. 나중에는 피피티가 어떻게 넘어가는지도 모르게 그냥 나도 내 할 말을 하게 되었다. 내가 직접 팀원들과 며칠을 합숙하면서 한 글로벌 캠페인 사례였기에, 그냥 몸이 먼저 반응했다고도 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과 일하는 이유. 그리고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이것이 주된 발표 내용이었고 그 예시가 4-5월 동안 진행했던 국내 뷰티제품의 미국 시장 타겟으로 한 틱톡 캠페인이다. 아이기스랩이 국내 틱톡 광고나 챌린지가 가능하다는 것 외에, 해외 틱톡 광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감히 유일하다는 것을 주로 말했다. 자랑스러웠다. 당시 미국 캠페인이 종료되었을 때, 다같이 울고 웃었던 떄가 떠올랐다.


도합 500만 팔로워 크리에이터들을 한자리에.

아이기스랩 X 마이티파인 합체

크리에이터들이 마지막에는 무대 위로 올라가 참여자 분들의 질의응답을 받았다. 20살인 친구들이 무엇을 아냐고? 너무 많은 것들을 몸빵으로 경험한 친구들이다. 오히려 아는 게 너무 많아서 탈이었다. 참여자 분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기 위해 실제 본인 계정으로 입증해서 보여주거나, 직접 어떻게 한다는 듯이 실시간으로 보여주면서 최대한 그들의 방식으로 답변을 했다.


멀리서 보면서 정말 잘 크고 있고 잘 컸구나 싶은 우리 팀원이자, 아직은 아기같은 크리에이터였다. (꼰대같지만) 라떼는 플랫폼을 활용하여 본인의 가치를 증명한다는 것, 본인이 잘하는 것을 발견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업이 된다는 것을 고민해보지 못했을 때였다. 그러나 이들은 본인들이 버티고 견뎌서 지금의 위치까지 서있는 모습들을 보니, 나보다 더 훌륭하고 대단해보였다.


정말 대견하고 고맙다, 고마워.


시간가는 줄 몰랐던 네트워킹.

아이기스랩 컨퍼런스를 마치며

네트워킹이 3시간 정도 예정된 것 같은데, 정말 몇몇 테이블에 돌아다니면서 예비 광고주 분들과 대화를 했더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당시, 엄청나게 다양한 뷔페 음식들과 와인(협찬)이 준비되어 있었고, 서로 소개하면서 틱톡커 영프린스님 생일 파티까지 같이 열리면서 흥이 엄청나게 올랐었다. 


크리에이터들은 워낙 파티에 익숙한 친구들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테이블을 왔다갔다하는 것도 자연스럽고 사회도 너무나도 능숙하게 보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과연 20살이 맞는지' 감탄을 자아내더라. 정말 말도 안되게 즐거워서 웃음만 나왔던 시간들이었다.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내 첫 컨퍼런스. 그리고 찾아오는 다음 앵콜 컨퍼런스...

 


https://www.instagram.com/reel/CtdGjVPrG1J/?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틱톡챌린지 #틱톡컨퍼런스 #글로벌틱톡 #해외틱톡광고 #해외틱톡캠페인 #틱톡크리에이터 #마케팅컨퍼런스 #틱톡마케팅 #아이기스랩 #아이기스 #아이기스틱톡 #aegislab #aegis #틱톡광고캠페인 #틱톡의정석 #틱톡광고시작 #틱톡광고단가 #틱톡커광고 #틱톡커광고비용 #틱톡광고 #장래희망건강한삶 #우부 #틱톡커장래희망건강한삶 #틱톡커우부 

매거진의 이전글 D-day 10 아이기스랩 컨퍼런스 안 오면 후회할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