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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세흔 Feb 18. 2023

새 핸드폰

딸이 헌 핸드폰을 새 모델로 바꿔줬다!!!

핸드폰을 딸이 바꿔줬다.

기분이 묘했다. 딸이 바꿔주다니...

내게도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나는 지금까지 내가 지불하고 누군가에게 사주는 삶을 살다 보니,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사줘서 받는 일에 감동을 많이 받게 된다.

애들이 정말 큰 거고, 경제적으로 독립되었다는 것에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핸드폰의 내용을 옮기는데 하루저녁 꼬박 공이 들어갔다.

이래서 핸드폰을 자주 바꾸는 일이 싫다.

그러나 새 걸로 바뀌니 처리 속도가 빠르고 화면이 깨끗하다.

5년 넘게 쓰던 나의 핸드폰이 새 거로 바뀌니 정말 좋다.

기술이 좋아졌는지 그전에 바뀔 때보다는 수월하게 데이터 이관이 되었다. 

금방 새것에 익숙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익숙하기 전에는 걱정이 되나, 바뀌면 바로 적응하는 것이 우리의 삶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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