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해서 보니 3층까지 되는 큰 건물이다. 1층은 바틀샵, 2~3층은 술마켓 사무실로 쓰는 것 같다. 지하 1층에는 구매한 술을 음식과 함께 먹을 수 있는 Bar가 있다.
“이것이 우리들의 술이다”라는 애주가로서 가슴이 웅장해지는 문구가 보인다. 전통주 보틀숍 전국 최대 규모의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고 적혀있다.
매장에는 증류주, 약주, 청주, 와인, 과실주, 선물세트, 명인관, 막걸리, 한국 크래프트 맥주가 있었다. 술의 종류별로 잘 정리되어 있었다. 특히 막걸리와 맥주 등은 큰 냉장고에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술이 많아서 그런지 술 각각에 대한 큐레이션이나 설명은 없었는데 직원분께서 궁금한 게 있으신지 물어보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설명해주는 방식이었다.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라서 술을 구경하고 고르는 재미가 있었다. 2, 3층에 사무실이 있어서 그런가? 1층 바틀숍도 흰 조명이 많아서 그런지 사무실 느낌이 들었다.
지하 1층에는 아늑한 분위기의 Bar가 있다. 1층에서 구매한 술을 마실 수 있고, 먹고 싶은 안주나 음식을 직접 가져오거나 포장, 배달을 이용해서 먹을 수 있다. 공간이 넓고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1층의 다양한 술이 구비되어 있으니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여기만큼 좋은 곳이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