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드라마는 우리 인생을 말해주고 어떨 때는 해답을 준다. 자세히 보면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부딪히고 깨지고 부서지면서 다시 일어나 뭔가를 시도하는 것이 인간이고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세상 살아가는데 방법이나 정답이 있다면 다 똑같은 인생을 살 것이다.
재미가 있을까? 아니면 즐거울까? 생각하게 한 대사가 있었다.
"인생 살아가는데 정답이 없으니 광남이에게 말을 못 하겠어" 이모와 아버지가 나눈 대화에서 문득 생각을 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고.. 그 해답은 내 안에 있고 본인 스스로가 찾아야 한다고. 그러나 광남이는 짐이 되기 싫어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한 것이 아니며 전남편의 복수심에 시작한 재혼은 한 남자의 권력과 명예에 혹하고 말았다.
우리는 한 치 앞을 모르고 소신껏 살아간다. 누가 뭐라 하던 자신 안에 일어나는 감정을 읽고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는 거다. 그래야 후회 없는 길로 걸어갈 수 있으니까. 그러나 광남이는 능력 없는 언니라고 스스로 비난을 했고 돈 많은 남자를 선택으로 홀로 된 아버지와 여동생 2명을 위해 삶을 선택했다.
그러나 선택한 삶은 곧 불행을 예고했고 우리 삶에 얻어야 하는 무언가가 숨어 있었다. 내 인생을 다른 사람 눈을 의식하면 안 된다는 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일, 즐기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거, 시간이 걸려도 꾸준히 하다 보면 그 일은 곧 행복으로 인도하는 꽃길이라는 걸 드라마를 바라보며 나의 20대 시절이 떠올랐다.
엄마를 위해
가족을 위해
젖 먹던 힘까지 내며 죽어라 일을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뭔지 모르고.. 그냥 돈을 벌면 행복해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오히려 그런 인생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나를 알아가고 있는 거 같다. 그래서 과거를 미워하거나 싫어하거나 분노하지 않는다. 세상 살아가는 것에는 정답이 없으니까.
그때는 그 생각이, 그 마음이, 그 감정이 최선이었을 테니까.
광남이도 두 번의 사랑 실패로 큰 깨달음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한다. 성장과 깨달음으로 세상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광남이는 전남편을 사랑하고 있고 전남편은 광남이를 잊지 못하는 예고편에서 자신만의 인생을 그리는 광남이를 응원하고 싶었다. 나를 보는 거 같아 열렬히 응원하고 싶어 졌다.
광식이 역시 사랑에 실패한 경험을 토대로 진정한 사랑을 만났고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아 자신만의 인생을 그리는 전개가 참 따스하고 이뻐 보인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돈으로 인해 싸우고 사랑하는 게 일상에서 펼쳐지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된다. 돈으로는 행복을 찾을 수 없다. 진정한 행복은 내가 마음으로 느끼고 전율이 흘려야만 한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 돈은 그저 살아가기 위한 도구이자 수단일 뿐. 생명을 이어가기 위한 수단이라는 걸 기억하면 세상살이가 조금은 더 편안하지 않을까? 지금 나는 싱글맘이자 돈벌이가 없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다. 그러나 두렵거나 무섭지 않다. 돈으로 내 인생을 살 수 없으니까. 설사 가난하더라도 지금 현재를 즐기다 보면 돈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어 있다. 기본적인 생활만 되면 말이다.
악착같이 돈을 벌어도 건강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게 된다. 그걸 잘 알기에 현재를 즐기며 내가 돈을 좇는 것이 아닌 돈이 나를 쫓아오게 상황을 만들고 있다. 그러려면 첫 번째는 건강이고 두 번째는 현재를 즐기면 된다.
내 인생도 정답이 없고
내 세상도 정답이 없다.
오직, 지금 현재를 위해 살아가고 미래를 위해 지금을 차곡차곡 어떤 것들을 쌓아가고 있다는 걸 기억하자. 세상살이에 정답을 찾지 말고 해답을 찾아 나만의 세상을 그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인생을 그리는 거라고 말하고 싶다.
세상 살아가는 건 정답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