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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빈 작가 Oct 24. 2023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

도서 소개

오늘 소개할 책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인데요. 500페이지 넘는 책이라 그동안 엄두 내지 못한 채 책꽂이에 넣어둔 책 중 하나를 오늘 소개하려고 해요. 최초 출간한 일자가 1994년이더라고요. 오래된 책을 중고 매장에서 구입했는데요.

사면서도 '이 많은 분량의 책을 언제 다 읽지'라고 생각하며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3년 동안 읽지 않은 건 안 비밀.

최근에 개정판으로 재 출판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책이에요. 책을 펼치니 단어가 어렵네요.

검색하면서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할까요?

매일 10페이지씩 읽으면 두어 달 만에 다 읽겠죠. '시작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지만 조금씩 시작하면 언젠가는 마무리된다' 말처럼 제아무리 두꺼운 책일지라도 또 이해하기 힘든 책일지라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이해하면서 읽고 있을 저를 상상해 봅니다.

만약 이해되지 않으면 저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끝까지 읽는데요.

글자는 '글자'요 숫자는 '숫자'다 뭐 이런 생각으로 읽어요.

이해하려 애쓰지 않고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이겠지요. 이 책에서도 밥 프록터가 말한 것처럼 패러다임에 대한 이야기, 내면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어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

'성공'이라는 단어에 집중하면 나와는 머나먼 나라의 이야기 같잖아요. '성공'이라는 단어에 집중하지 말고 나를 조금씩 바꾼다 생각하고 독서에 임한다면 읽기 편안할 거예요

행동과 실천을 조금씩 하다 보면 그게 습관이 되고 먼 훗날 성공한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우선 실행에 옮겨요. 그리고 저를 확실히 믿어요.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말했어요. 실천하고 행동하라고요.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니 행동하고 실행에 옮겨라' 쉬운 문장 같지만 내가 가진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힘들어요. 그러니 자기 계발서가 많이 나오는지도 모르겠고요.

게으른 사람에서 부지런 사람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게으른 사람 중 한 명이었어요. 누군가가 이유 없이 설명하지 않고 무조건 하라고 하면 정말 하기 싫거든요. 이건 명령이잖아요.

'내가 왜 해야 해. 난 내가 하고 싶을 때 할 거야'라고 생각이 들 때 주위 사람들은 저를 평가하고 재단하지요. 

'저 사람은 다른 사람 말을 듣지 않고 아주 게을러'라고요.

다들 이런 경험은 있을 거예요. 

직장 생활을 한다면 평일은 열심히 회사를 다니면서 집안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지 고민하고 연구했을 거예요.

그리고 실행에 옮겨요. 결과가 나쁘면 포기하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

'회사만 다니지 않으면 집안일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부지런히 할 텐데'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인생이 펼쳐졌죠. 맞벌이에서 갑자기 환자가 된 삶이 펼쳐진 거예요.

장기간 비워진 제 자리가 버거웠던 회사 실무자는 아마도 관리자에게 말했을 거예요. '더는 기다릴 수 없으니 다른 사람을 고용하자'라고 의견을 냈을 것이고 관리자는 회사 이익을 위해 저를 해고하자는 통보 소식이 들려왔죠. 그것도 병원에서 말이죠. (10년 가까이 젊은 내 인생을 바친 회사는 제가 필요 없다고 했어요. 슬펐죠.)

치료가 끝나고 퇴원했을 때 저는 전업주부가 되었어요.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고 한 달가량 회사 다니지 않아 정말 편안했어요.

이 편안함이 주는 안정감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을 미루었죠. '내일도 있는데 굳이 오늘 해야 하나'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요. 

오히려 직장을 다니는 편이 부지런했어요. 편안함이 주는 건 안정감 반면에 게으름까지 덤으로 줬어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

이런 시절을 보내고 보니 어느 한 시점에서 '더는 이런 삶을 살면 안 돼. 큰 병에 걸려 아프면 안 돼'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나를 알기 위해 고군분투했어요. 제가 쓴 책에 보면 이 부분이 기록되어 있지요. 

내가 원해서 살아온 삶이 아니라서 나를 찾기란 어려웠어요. 어린 시절에서부터 결혼하기 전까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부모가 원하는 것을 찾아 했던 나였거든요. '나'라는 사람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고 힘겨웠어요.

'일단 책을 보자. 분명히 여기에서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줄 거야' 근거 없는 믿음이 있었어요. 주부가 하는 일부터 최소화하면서 나를 찾아 여행을 하며 모험하게 되었죠.

값진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한 모험이었어요. 

두 번의 죽을 고비, 두 번의 이혼 여기서 답이 있다는 걸 모르다 나라는 사람을 찾게 되면서 답을 찾았죠.

인생이 굉장히 힘들고 아프고 고통이 올 때는 나의 업을 닦아내는 것도 있지만, 아픈 내 인생을 공부하라고 자꾸만 고통과 아픔을 줘요. 공부할 때까지 깨우칠 때까지 배울 때까지 말이죠. 

저는 이걸 깨닫고 책을 내기로 결심했고 몇 년 끝에 값진 저의 첫 책이 나오게 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려요.

'내가 왜 아프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고통이 두 배 세배나 클까?' '모든 일에서 순조로움은 찾아보기 힘들고 돌고 돌아오는 거야'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재혼하고 나서였어요.

재혼이 아마도 인생을 제대로 배우기를 바라는 우주의 신호가 아니었나 짐작했죠. 고통스러운 병마를 두 번이나 이겼는데도 다시 남자 그늘에 숨었던 나에게 험한 남편을 선물로 안겨줬다고 결론 내렸어요.

재혼해서 나쁜 것만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재혼하고 나의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두 번의 죽을 고비와 한 번의 이혼에서 고통과 고난, 그리고 역경까지 온 것에 대해 배우지 않고 공부하지 않았기에 평범한 가정을 주지 않았죠.

여기에 사주에 대해 말해야 하는데요. 저는 사주에 남편의 자리가 없다고 해요. 남편 자리에 떡하니 돈이 있다고 하면서 솥뚜껑 운전은 그만하라고 사주풀이해 주는 분이 말해줬어요. 또 결혼하게 되면 그만큼 아픔이 있다는 걸 에둘러 말해주는 거 같았어요.

나에게 온 시련과 고통, 역경과 고난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거지요. 책을 내려고 했던 이유 중 하나가 환자, 한 부모 가정 그리고 이 세상 여자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 내려갔어요.

'이혼 이거 평범한 가정에서 조금 다를 뿐인데 죄인처럼 지낼 필요가 있을까' 싶어 용기를 내고 저의 민낯을 드러내게 된 거예요.

예전에는 두 번의 이혼은 아니기를 바랐죠. 이혼 반 재결합 반 심정으로 남편과 타협하기로 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 길은 내가 가야 할 길이 아니었기에 혹독한 고통을 안겨줬어요. 그리고 깨닫기를 바라며 또다시 험난하고 어려운 길을 우주가 보내주었어요.

사랑, 결혼, 나를 제대로 배우고 다시 시작하면 내가 원하는 그 인생을 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글을 쓰고 책에서 배우고 깨달은 점을 공유하라는 답을 찾았죠.

요즘 시대에 나를 알리는 방법은 다양해요. 거기서 선택만 하면 되거든요. 

우주가 보낸 고달픈 내 인생을 제대로 바라보게 되자 더는 큰 병이 오지 않았고 소소한 즐거움으로 딸과 함께 지내고 있어요.

소소한 즐거움만큼 더 큰 행복은 없어요. 잔잔한 파도 위에 빛나는 윤슬처럼 저의 행복은 잔잔한 파도 위에서 빛나는 윤슬이었어요. 

사람들이 크게 알아채지 못하지만 독서를 한 사람이라면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윤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아내거든요.

저는 제 삶에 주어진 인생을 잔잔한 파도 위에 자신만의 빛을 내는 윤슬처럼 살아가기로 했어요. 누구처럼 잭팟이 터져 갑자기 유명해졌다 사라지는 사람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잔잔한 빛을 내는 윤슬이 되는 거지요.

아마 당신에게도 크고 작은 고통이 있을 거예요. 고통이 와서 하늘이 무너지나요? 무너지지 말고 '나에게 온 고통을 제대로 바라보고 배워야 해요. 우주가 뭐를 가르쳐 주려고 이러나'하고요. '더 좋은 날이 오려고 값진 고통을 주나 보다'라고 생각해야 해요.

고통이 오면 거기에 따라오는 답을 알아내야 고통과 시련,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어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

1. 패러다임의 원칙

- 의존성 -

◆개인의 승리

1)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2)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3)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 독립성 -

[독립성은 개인의 승리와 상호 의존성 중간 역할을 한다]

- 상호 의존성 -

◆대인관계의 승리

4) 승-승을 생각하라

5) 먼저 이해하고 다음을 이해시켜라

6) 시너지를 내라

7) 끊임없이 쇄신하라 (의존성과 독립성, 상호 의존성을 통 들어 지속적으로 쇄신해야 한다고 말한다)

'패러다임'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원래는 과학 용어였으나 오늘날에 와서는 모델, 이론, 지각, 가정, 혹은 준거틀 등의 의미로 더 많이 통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본다면 패러다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보는'방식을 말한다. 이때 '보는' 것은 눈으로 본다는 뜻이 아니라 지각하고 이해하고 해석하는 의미에서 이 세상을 '보는' 것을 말한다.

패러다임을 이해하는 간단한 방법은 이것을 일종의 지도로 보는 것이다.

패러다임이란 어떤 것 자체가 아니라 그것에 관한 의견이나 해석이며 모양을 나타내는 모델인 것이다.

가는 도중에 당신을 좌절케 하는 장애물을 만난다면 그때는 당신이 갖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은 지도의 정확성이다.

우리들은 저마다 머릿속에 수도 없이 많은 사고의 지도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실제, 즉 사물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는 지도이고 다른 하나는 가치, 즉 사물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나타내는 지도이다.

단순히 우리가 사물을 보는 방식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 것이거나 사물이 마땅히 그러해야 하는 모습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을 따름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

2. 개인의 승리

습관 :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주도적인 노력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향상하는 인간의 불가사의한 능력보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없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

3. 대인관계의 승리

상호의존의 패러다임

신뢰 없는 우정은 있을 수 없고, 언행일치 없는 신뢰란 있을 수 없다. - 사무엘 존슨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

4. 자기 쇄신

끊임없이 쇄신하라.

때때로 사소한 일이 위대한 결과를 가져옴을 볼 때 나는 사소한 일이란 없다는 생각이 든다. - 부루스 바턴 -

쇄신의 네 가지 차원

1) 신체적 - 운동, 영양, 스트레스 관리

2) 정신적 / 지적 - 독서, 상상, 계획 수립, 저술

3) 사회적 / 감정적 -봉사, 공감, 시너지, 내적 안정

4) 영적 - 가치명료화와 몰입, 학습과 명상

→ 여기까지 간단하게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책 소개를 했어요. 단어가 어렵고 문장 자체가 어렵지만 중요한 사실은 이거예요. 

일단, 내가 행하고 있는 습관을 바꿔라. 늘어져 소파에 누워 리모컨과 친구 하지 말고 운동을 하고 독서를 하면서 자신의 소프트 웨어 패러다임부터 바꿔보라는 건 아니겠어요.

저는 일어나면 좀처럼 눕지 않아요. 정말 아프지 않은 이상 말이죠. 어떨 때는 앉아 있는 시간이 10시간이 넘을 때도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어요. 그만큼 앉아서 해야 할 일이 많아요.

누우면 게으름뱅이가 돼요. 머릿속은 걱정거리로 가득 차게 되죠. 일어나지 않은 일을 찾아내서 괜히 나를 초조하게 만들어요. 이런 나를 알기에 일단 책을 보던지 노트를 꺼내어 생각 없이 한 단어를 쓰기도 해요. 긴 글을 쓰다 영감 받기도 하고요. 그러면 시간은 금방 흘러가요.

성공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부지런해요. 과거의 자신을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그리면서 노력해요. 그 노력 결실은 성공을 안겨주지요. 성공에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오늘 하루 잘 이겨내고 내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했다면 오늘 하루 성공한 거예요.

오늘도 애썼을 당신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그리고 하루치 성공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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