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빈 작가 Nov 07. 2023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는 비결 끌리는 사람은 1%가다르다

도서 소개

주말부터 아프기 시작한 딸을 케어하느라 도서 리뷰나 일상 리뷰를 할 수 없었어요.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오밤중에는 39.9도의 고열이 났거든요.

어제 병원에 갔더니 독감이라네요. 독감과 감기가 유행한다고 해서 마스크 쓰고 다녀라고 했는데 학교 갈 때는 마스크 썼다 집에 오면 마스크는 어디로 갔는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하교했거든요.

여니가 독감 걸렸다고 선생님께 전하니 여니 반 학생들이 6명이나 결석했다고 하네요. 감기와 독감으로 열이 나서 다들 결석했더라고요. 어제 비가 오더니 오늘은 찬바람이 쌩쌩 부네요. 면역력이 확 떨어지는 계절이 왔어요.

어젯밤부터 타미플루 약을 먹었는데 열이 나도 온몸이 아프지 않았고 지금은 열나지 않아서 몸이 가벼워졌는지 학교 가고 싶다고 말하는 딸입니다. 새벽 12시에 열이 나서 해열제를 먹이고 나서 열이 나지 않더니 아침 7시에 38.8 열이 나서 해열제를 먹이고 재웠어요.

"열이 나는데 왜 엄마 안 깨웠어"라고 물으니 몸이 아프지 않아서 잠만 잤다고 말하네요. 두어 시간 푹 자고 일어난 아이는 컨디션이 너무 좋다고 말해요.

현재 지금은 열이 나지 않고 정상 체온으로 돌아와 심심하다고 합니다. 찬 바람이 불어서 밖으로 나가기도 그래요. 독감이라 나가면 안 되기도 하고요.

먹고 싶은 음식 해주면서 이번 주는 이렇게 지내야겠어요.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열이 나지 않으니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건 마음의 여유가 생긴 거지요. 딸은 간식도 챙겨 먹고 밥도 달라고 하니 컨디션이 제자리로 왔나 봐요. 어제 잔뜩 장 봐온 간식을 꺼내어 조금씩 먹고 있으니까요.

혈색도 돌아온 딸 얼굴을 보며 이제야 마음을 놓아요.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책은 아주 오래된 책이에요. 개정판이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중고로 구입한 책인데요.

예전에는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입고 상처를 주는 일상이 싫었죠. 그래서 선택한 책인데요. 집구석에서만 있으니 인간관계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껴 아직 읽지 않고 보관만 하고 있어요.

책을 펼치니 떨어진 곳이 있어 테이프로 더는 떨어지지 않게 고정시켰어요.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1 첫 만남 : 모든 선택에는 반드시 끌림이 있다.

그 구체적인 기준이 무엇이든 첫인상은 순식간에 결정되어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을 모두 걸러낸다. -캐빈 호건-

→ 중학교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은 동생 장례식장이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대로인 그녀를 보며 '정말 사람은 변하지 않는구나'느꼈어요. 그렇게 몇 개월 저희 집에 오고 가며 지내다 그녀는 내가 알고 있던 중학생 그녀가 아니었어요. 그리고 어제 다짐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속상해하며 신경 쓸 인연이라면 거리를 두고 어쩌다 한 번 지나다 만나는 인연으로 맺자고. 

그녀는 눈치가 빨라 내가 조금씩 거리를 두는 걸 알 거예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기에 중학교 시절 학생처럼 친할 수 없다는 걸 알 거예요. 그리고 그녀와 친한 사촌 동생에게도 말해뒀어요.

그녀와 거리 두기를 더 할 거라고요. 거기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동생은 더는 물어보지 않았어요.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하는데 그녀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얻었을지도 몰라요. 저도 마찬가지겠죠. 알고 지낸 지 얼마 되지 않은 인연을 조금씩 멀리한다면 내 주위에는 친구가 없어지니깐요. 하지만 옛정에 못 이겨 잘못된 지점을 넘어갈 수 없어요.

그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손해가 온다면 더는 그 인연에 미련을 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공통분모를 잘 찾는 사람은》

1. 융통성이 있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2. 갈등 상황에서 쉽게 해결책을 찾아낸다.

3. 어딜 가든 환영을 받고 누굴 만나든 대접받는다.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은》

1. 자석처럼 사람들을 끌어당겨 인기가 좋다.

2. 잘못을 저질렀을 때도 용서받기가 쉽다.

3.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2 관계의 발전 : 끌림을 유지하는 1%의 차이

나는 왜 나를 사랑해야 하는가

남들에게 존중받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를 존중하라 - 도스토옙스키 -

《자기 연민의 주인공, 이래서 기피한다》

1. 관심을 기울여줘야 하므로 에너지가 소모된다.

2. 같이 있으면 부정적 감정이 전염되어 불쾌해진다.

3. 그런 사람과 오래 지내면 별로 얻을 것이 없다.

사람들을 스스로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친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기에게 친절하지 못한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에게도 친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불만이 많으면 세상이 못마땅하게 느껴진다. 반면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기분이 좋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너그러워진다. 세상은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태도는 자신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거울처럼 그대로 보여준다.

《성경》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속에는 자신을 사랑해야 함이 전제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그리하여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으려면 우선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라'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허풍이나 과장 : 자신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사람은 능력, 배경, 지식, 돈을 과시해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 한다.

● 헐뜯기 :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괴롭기 때문에 그 대신 다른 사람의 허물을 찾아 헐뜯는다.

● 정당화와 변명 :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은 너무나 괴로운 일이기 때문에 기를 쓰고 과오를 정당화하고 변명한다.

● 외톨이와 삐지기 : 관계를 맺으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것보다 혼자 있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에 관계를 회피한다.

● 전천후 천사 : 타인의 인정이나 애정에 목말라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상관없이 원하지 않는 요구도 거절하지 못한다.

● 냉소적 태도와 불신 : 자기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므로 다른 사람에 대한 냉소적인 태도와 불신감을 쉽게 드러낸다.

이런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정작 본인은 이런 행동이 자기애의 결핍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3 지속되는 만남 : 끌리는 사람은 이렇게 관계를 유지한다.

관계를 알리고 싶은 사람이 돼라. 

누군가가 이웃보다 더 좋은 쥐덫을 만들 수 있다면 그가 숲 속에 집을 짓더라도 세상은 그의 집 앞으로 길을 내줄 것이다. -랠프 왈도 에머슨-

《매력적이고 유능한 사람과 한 편이 되면》

1.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기분이 좋다.

2. 함께 있으면 덩달아 주가가 올라간다.

3. 자신감이 생기고 자기 존중감이 높아진다.

뜻밖의 작은 친절은 예상 밖의 큰 효과를 발휘한다. 작은 친절을 베풀 때 그들은 당신을 사려 깊은 상사, 사랑스러운 남편, 존경하는 아버지로 여기게 될 것이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과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기반성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자기가 잘못한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사과할 수 없다. 교만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역시 사과와는 거리가 멀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잘못은 그냥 넘어가지 못하지만 가기의 과오엔 너그럽다. 

사과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남의 탓을 하는 데, 도가 텄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상대방을 몰아붙이는 경우가 많다.

《진실한 사과의 3요소》

1. 자기반성 : 잘못을 확실히 인정하고 뉘우친다.

2. 사과 표현 : 상대의 고통을 인정하고 진솔하게 사과한다.

3. 태도 변화 :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정신적 또는 물질적 보상을 한다.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은》

1. 긍정적이며 다른 사람이나 세상을 소중하게 여긴다.

2. 작은 호의에도 당연시하지 않고 어떻게든 대갚음하려 한다.

3. 그는 좋은 사람이고, 나는 그런 좋은 사람을 좋아한다.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책은 심리학 같아요. 인간관계에서 늘 따라붙는 것이 첫인상이에요. 나를 본 사람들은 첫인상이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긴장하고 있고 낯선 환경이기에 근육이 긴장한 것인데 무섭게 느낀다고 말해요. 사회에 불만이 많은 사람 같다고 말하면서요. 

이런 말을 많이 들으니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구나 직감하고 저는 요즘 입꼬리 올리는 연습을 글을 쓸 때도 티브이를 볼 때도 입꼬리를 올려요.

웃을 수 없는 환경일지라도 입꼬리만 올리면 무서운 표정이 아니게 되죠. 모 아나운서가 하는 말이 자신도 첫인상이 무섭다는 평을 많이 듣고 거울을 보고 입꼬리를 올리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니 이제는 웃는 인상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 말을 듣고 입꼬리 올리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하고 있답니다. 인간관계는 늘 어렵지만 나와 맞지 않은 관계를 이어가지 않고 거리 두기를 함으로써 삶이 더 여유롭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우선 나부터 나를 배려하고 생각해 주고 친절해야겠지요.

찬 바람이 많이 부는 오늘. 딸은 열이 나지 않아 혼자서 놀잇감을 찾아 여기 뛰고 저기 뛰어다니며 놀고 있어요. 5일 동안 집에 있지 않아도 될 만큼 컨디션이 돌아와 저는 한시름 놓아요.

모두들 건강 잘 챙기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자기 계발도 큰 인물로 벤치마킹하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