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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e gyu Oct 10. 2022

2022년 8월 26일

뮌헨 올림픽 공원이 50번째 생일을 맞이하였다. 옛 동료이자 친구가 초대해 주어 올림픽 타워에서 열리는 행사에 함께 참석할 수 있었다. 


올림픽 타워에 처음 올라와 본다. 뮌헨의 전경과 뮌헨 넘어 있는 알프스 또한 볼 수 있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불빛이 하나둘씩 들어와 왔다. 나는 다시 한번 타워 정상에 올라가서 뮌헨 전경을 바라다보았다. 비행기에서 착륙할 때 볼 수 있는 그런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비행기가 유럽에 착륙한다. 나는 지금 유럽에 독일에 와 있다. 


순천시 서면 구만리 유년 시절을 보내며, 밤마다 2평 남직한 작은 내 방에 누워 라디오에 이야기해주는 연예인들의 유럽 여행기를 들으며 유럽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았다. 순천에서 광주, 광주에서 서울, 그리고 지금 유럽 뮌헨까지 조금은 신기하다. 어릴 적 라디오를 들으면서 내 머릿속에 그려 보았던 유럽은 지금 바라보고 있는 광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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