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ne gyu Jan 28. 2024

2024년 1월 1일

새해

2019년 한국 떠난 이후에 3번의 새해를 외국에서 맞이했고, 1번은 한국에서 보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맞이하는 새해. 지금까지 맞이한 새해 중에 가장 재밌고, 먹을 것도 맛있게 먹었던 New years eve가 아니었나 싶다. 


1월 1일 00:00으로 넘어가자 뮌헨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폭죽을 터트린다. 높게 올라가 터지는 폭죽들. 전엔 이런 화려한 폭죽들을 보면서 '와~ 새해다' 혹은 '신난다'라는 기분을 느꼈다. 이젠 새로운 한 해가 다가 올 수록 하늘로 웅장한 소리와 함께 하늘로 향하는 폭죽이, 하늘에서 멋있게 터질 수 있는 폭죽이 부럽다.


2024년 새해가 부담으로 다가온다. 새해가 안 올 수 있게 막으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부담감에 대한 압박을 조금은 덜어 낼 수 있을까? 



작가의 이전글 2023년 12월 20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