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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내복이 아른거려

by namtip

주사치료나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편한 옷이 필요한데 그래서 탈의실이 있는 법.

그러나 난닝구나 내복을 입었다며 과감히 당신들의 내의를 공개하는 어르신들이 꽤 있다.


거의 매일 오시는 할머니 한분이 오랜만에 내복바람으로 잠시 대기하시는데 어머나!


너무나 어여쁜 꽃무늬 내복.

눈으로 봐도 보드랍고 신축성은 기본일 것 같은데 어디서 사셨을까.


할머니 내복에 봄이 왔네.

봄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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