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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mtip Jun 22. 2023

소년을 읽다, 서현숙 작가를 만나다

프롤로그 

Prologue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사브작 북클럽에서는 지난 5월 말 작가와의 만남을 기획했습니다.  제목을 보면 눈치채셨겠지만 사브작이 만난 첫 번째 작가는 바로 <소년을 읽다>의 서현숙 작가님입니다.


저희는 2주에 한 번씩 금요일 저녁에 모여 각 멤버들이 선정한 책을 읽고 있는데요. 4월 말에 선정된 책이 바로 <소년을 읽다>였습니다.


이 책은 국어교사인 서현숙 작가님이 소년원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한 내용을 기록한 책입니다. 처음에는 대면대면했던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정을 나누는 모습이 저희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날 북클럽이 끝날 때쯤에는 누구랄 것도 없이 작가님을 만나고 싶어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처음 작가님께 연락을 하기 전에는 우리 북클럽의 초청에 응해주실지 걱정을 했습니다.

근무하시는 학교에 전화를 걸어 서현숙 작가님을 찾았을 때 수업 중이셔서 메모를 남겨놓았습니다. 너무 심장이 쿵쾅거려서 한 번에 제 전화를 받지 않으신 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저녁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작가님의 연락을 받았을 때 저희의 초청에 너무나 흔쾌히 응해주셔서 얼떨떨했습니다.  사브작에게 이 소식을 전할 때 메시지를 보내던 손가락이 덜덜 떨릴 만큼 기쁘고 흥분되었는데요. 우리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환호했습니다.


작가와의 만남 후에 그 감동을 빨리 나누고 싶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일렁이는 물결들이 잠잠해질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책을 읽는 것과 작가를 만나는 건 조금 다른 일이더군요. 내가 읽은 책을 쓴 작가와 대화하는 건 바닷속으로 깊이깊이 들어가 그 안을 누비는 기분이었습니다.  


서현숙 작가님과의 만남을 어떤 형태로 전달할지 고심을 하다가 <소년을 읽다>는 아이들과의 순간을 치열하게 기록한 작가님의 시간모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만남도 될 수 있으면 인터뷰가 진행된 그대로의 '기록'으로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다시 한번 작가와의 모임에 함께해 주신 서현숙 작가님과 사브작 북클럽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인터뷰 원고 쓰면서 행복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가보시죠!


사브작과 서현숙 작가님의 만남이 궁금하신가요?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s://brunch.co.kr/@junny/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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