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일
처가댁에서 지낸 지 보름이 지나고 장인, 장모님도 아이들도 나도 서로서로 불편해질 무렵 제주도 집에 입주가 가능하다는 통보가 왔다. 펼쳐뒀던 짐을 다시 꾸리고 차를 탁송으로 보내고 제주도로 내려와 계약한 집으로 갔다. 도착해 보니 아직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고, 이제 막 단지 내 아스팔트 도로포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는 마무리 공사가 끝나고 집 주변 정리가 될 때까지 분양 회사에서 마련해 주신 호텔에서 며칠 정도 머물러야 했다.
호텔을 다시 임시거처 삼아 지내면서 이제나 저제나 입주할 날을 기다리며 매일매일 찾아갔던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