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통, 악어를 내비동!
먹이를 잡아먹을 때 눈물을 흘린다는 악어. 악어는 진짜 슬퍼 울 때도 그 진심을 알아주지 않아 더 슬플 것 같아요. 자신의 피부가죽을 불철주야 노리는 전세계 명품백 브랜드 관계자와 그런 명품백을 호시탐탐 노리는 소비자들 모두가 악어가 흘리는 진짜 눈물을 잠시나마 공감해 달란 취지로 이번 광고를 만들어 봤습니다.
명품백이 될 자신의 운명을 직감하며 'I'll be (the) bag=back'을 외치며 눈물을 흘리는 악어가 Key Idea예요. 비주얼은 신인상주의 미술가인 조르주 쇠라의 대표작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모티프로 그림 안의 귀족여인에게 가방을 들렸고 잔디밭 위에 악어가 노니는 설정으로 처리해 봤습니다. 점묘법으로 처리한 헤드카피의 의도까지 읽으셨다면 당신은 센스쟁이, 훗훗훗^^
*해당 브랜드를 폄하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으니 너른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