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재테크르르 Nov 07. 2022

힘들때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나요?

알고리즘이 오늘 아침 물었습니다. 


청소. 샤워. 잠. 


'떡볶이'를 생각하지마! 라고 하는 순간, 

'떡볶이'를 떠올리게 됩니다. 


힘들때 스스로 '힘들다'고 생각하는 순간 

뇌는 힘들다고 인식하고 더 힘들게 느낍니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고, 

뇌 구조상 그러하다고 책에서 

'줍줍'했기에 나름 위로가 됩니다. 

하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탈피하는 것. 

아예 그 상황을 생각하지 않는 것.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저에겐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결국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빠른 

고민 극복 방법이라고 결론 내었죠. 

그리고 3가지 방법을 고안해냅니다. 


'청소'를 하면 오롯이 정리하는데 집중이 됩니다. 

게다가 이건 버릴까? 더 쓸까? 

생각을 하면서 자연스레 청소에 집중합니다. 

청소 후 말끔히 정리된 모습에 뇌에 보상심리를 부여하게 되죠. 


'샤워'를 하면 찬물 / 따뜻한 물에 본능적으로 반응합니다. 

"차갑다!'  or  "따뜻하다!"

몸을 구석구석 씻느라 자연스레 샤워에 집중합니다. 

샤워 후 깔끔해진 몸의 상태를 보고 기분이 좋아지는 뇌의 보상심리는 덤입니다. 


'잠'은 특히 낮잠을 선호합니다. 

모두 내려놓고 잠시 잠을 청하면 뇌에게도 

'청소'를 한 느낌과 '샤워'를 한 느낌을 부여할수 있지요. 


결국 비우고, 내려놓고, 정리하면 

저희의 단순한 뇌는 그것을 그대로 인식하고 

고통이나 힘든 상황의 무게를 덜게 됩니다. 


고통 '극복'은 조금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스마일~'

일부러 더 입모양을 스마일 모양으로 만듭니다.

일을 할때도, 

멍때릴때도, 

마치 조커처럼 입을 크게 웃는 모양으로 만듭니다. 


어떻게 되냐구요? 

진짜 기분이 좋아집니다. 

'뇌'가 멍청해서 

웃고 있는 입모양에 낚여

기분이 좋다고 (착각해서) 

어느새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고, 

어느새 기분이 개선됩니다. 


정말이예요. 해보세요. ㅎㅎ 

글을쓰는 지금도 제 입모양은 스마일입니다. 


결국 고전 중의 고전.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

을 몸소 느껴봅니다. 


그만큼 저의 뇌. 

그리고 몸은 무식한 존재인가 봅니다. 




작가의 이전글 당신에게 '성공'이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