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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테크르르 Nov 08. 2022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의 글귀는 무엇인가요?

1일 1글 


"다시 열네 살로 돌아간다면, 

인생은 힘들고 무섭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참으로 아름답고 소중하고 빛나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인생의 아름다움 전에 인생의 무서움을 먼저 알아버린 열네 살의 나를 깊이 위로해주고 싶다.

삶이란 무서운 것이고 세상은 위험하다고 말해주기 전에, “세상을 즐기고, 쓰다듬고, 사랑하라”고 가르쳐주기를. 


단 한 번뿐인 인생을 눈부시게 살아가는 길, 

그것은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하나하나 소중히 여기는 것, 

그것만큼이나 타인이 느끼는 감정 하나하나를 배려하는 길이 아닐까."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_정여울 



볼때마다 소름이 돋는 기분이 듭니다. 

요즘 불안하시죠? 


지금 위험한 경제 상황을 탈출할 수 있을까 공포,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

은퇴하고 나면 도대체 무엇이 남을까 하는 절망.

노년의 나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하는 조바심


사회는 항상 우리에게 공포를

가르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가끔 그것들에 익숙해지기도합니다. 


대학생시절 취업한 한 선배가와서는

"그때가 제일 좋을때야" 


취업 면접을 보러 갔더니 

"이제 좋은 시절 다 갔네요?" 


결혼전, 기혼자 지인이 피를 토하며

"결혼전에 하고 싶은거 다해 

결혼은 현실이라고!" 


아이 놓기전 한 회사상사가

"아이없는게 상팔자지.. " 


'아니요'



그 사람들 말을 믿지 않아야했습니다. 

지금에서야 느낍니다. 

'당신'들이 잘못된라고. 

'당신'들이 틀렸다고.



 인생의 아름다움을 깨닫기전, 

인생의 무서움을 먼저 알아버린 스스로에게 

위로합니다. 

인생은 힘들고, 무섭고, 두려운것이 아니라 

정말로 아름답고 빛나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이죠.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그때가 좋았다고 아쉬워 할것이 아니라.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차분히 걸어가는 길의 한 가운데 서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하나하나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 행복이 시작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네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빛나는 하루가 되시를.

그 기분을 충분히 느끼시길.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힘이 되길 기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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