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8.
요즘 내가 읽는 책에서 하루에 수면 시간이 7시간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보았다. 나는 평소에 책 서너 권을 돌아가며 읽는데 책을 선택하는 기준이 뻔해서 그런지 책 내용이 겹치는 경우가 있다.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이렇다. 잠을 자는 시간을 아까워하며 늦게 까지 잠을 자지 않고 일을 하다 보면 계속 피로가 쌓인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낮동안 졸음과 싸우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에 대한 효율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잠이 부족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책에서 본 휴대폰에 대한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휴대폰을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 휴대폰을 가까이 두면서 자신의 의지력을 축내지 말고 안 보이는 곳에 치워버리라는 것이다. 나는 오늘 그것을 실천해 보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메시지만 확인하고 휴대폰을 침실에 두고 거실에 나왔다. 어차피 칠레에서는 전화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눈앞에 휴대폰이 없으니 그것을 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 않았고 보는 것을 참아야 하는 의지력도 끌어다 쓸 필요가 없었다. 신기했다.
산책과 운동이 기분 전환에도 좋지만 창의성을 키우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유명한 작가들이 달리기나 산책을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이것도 실천해 보았다. 아파트 1층에 있는 체력단련실에 가서 러닝머신에서 1시간을 걷고 뛰었다. 무조건 '해야 된다'는 생각을 했을 때는 운동이 부담스럽고 하기 싫었는데 책 속에 있는 내용을 이해하고 나니 부담 없이 할 수 있었다.
책 속에 있는 내용을 직접 하고 나니 내가 좋은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이런 착각을 하게 되면 진짜 좋은 사람에 가까워지려나. 내일은 적게 먹는 것까지 해봐야겠다. 이건 그냥 내가 만들고 싶은 습관이다. 먹을 것에 욕심부리지 않기. 다 내가 아는 맛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