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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97일 차

2025. 11. 21.(금)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이불 빨래를 시작했다. 우리 아파트에 오는 가사도우미들과 건조기 사용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건조기 하나를 선점했고 두 번째 이불을 돌리고 있다. 오늘 이불 빨래를 완료하고 싶다. 생각이 온통 건조기에 집중되어 있다. 커피를 마셨지만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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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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