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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111일 차

2025. 12. 5.(금)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남편이 휴가를 냈다. 남편과 함께 운동을 하고 점심을 먹었다. 남편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참 오랜만이다. 칠레에서의 생활이 떠올랐다. 대학원에 다녔던 남편은 수업이 있던 금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항상 나와 함께 있었다. 남편은 무섭고 두려웠던 첫 해외 생활에 큰 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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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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