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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127일 차

2025. 12. 21.(일)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아침을 먹고 남편과 단둘이 마트에 다녀왔다. 독일 마트인데 파라과이 현지 마트보다 고급스럽다. 들어가자마자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칠레의 마트와 비슷했다. 나는 마트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혼자 마트에 가면 한 시간도 넘게 둘러본다. 아이들을 두고 와서인지, 아니면 재미가 없었는지 남편은 마트 구경을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았다. 필요한 물건만 사서 집에 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류만 잔뜩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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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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