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161일 차

2026. 1. 24.(토)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바쁜 오전을 보냈다.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회사에 간 사이 청소와 빨래를 하고 점심을 준비했다. 남편이 집에 오면 바로 밥을 먹고 편하게 쉬게 하기 위함이다. 남편은 내가 좋아하는 커피와 크로와상을 사들고 집에 왔다. 남편이 좋아하는 미역국을 끓이고 전을 부쳐서 점심을 먹었다. 가족 모두 맛있게 밥을 먹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


요즘 자주 꿈을 꾼다. 남편의 가족들이 꿈에 나타난다. 시어머니로 인해 불편한 마음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나 보다. 앞으로 시부모님의 일은 시누이와 남편에게 맡기겠다고 다짐했다. 타인의 친절에 감사함을 표하지 않고 불평만 하는 시어머니의 행동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더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시어머니에게는 딸이 세 명이나 있다. 시누이들이 알아서 시부모님을 잘 챙긴다. 꼭 내가 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기로 했다. 효심이 깊은 며느리가 되는 것을 포기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다시 시작하는 마음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172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0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2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파라과이 160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