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171일 차

2026. 2. 3.(화)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인사발령이 났다. 나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지인들의 학교 이동 소식이 궁금했다. 교육청 누리집을 열어 자세하게 찾아보았다. 친한 지인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안부를 주고받았다. 2월은 교사에게는 변동이 많은 시기다. 방학이라 한가할 것 같지만 새 학기 준비로 바쁘다. 더 바빠지기 전에 얼른 연락했다. 연락을 할까 말까 주저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연락하지 않았다.


다음 주면 아이들이 학교에 간다. 아이들과 같이 지내는 생활에 익숙해졌는데 아이들이 학교에 간다고 하니 정말 신난다. 아이들이 없는 집에서 집안을 구석구석 청소할 것이다. 욕실까지 전부 깨끗하게 만들고 싶다. 슬슬 필라테스 학원에 등록하는 방법도 알아봐야겠다. 혼자 운전하고 마트에 가서 장도 볼 것이다.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서두르지 않고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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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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